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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한컴 오피스 2010 SE 사용 후기 (1) – 시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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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인터넷이나 IT를 조금 안다는 사람은 이 두 회사는 아마 꼭 아실 겁니다. 바로 한글과컴퓨터, 안철수연구소. 물론 이 둘 외에 인텔이나, 마이크로소프트도 다 아시겠지만, 국내 기업들 중에서는 안철수연구소와 한글과컴퓨터를 모르는 분은 아마 없으리라 생각 되는군요. 실제로 컴퓨터 국가공인시험에서 한글과컴퓨터의 HWP 파일은 보기의 예제로 꼭 나와주는 포맷이며, 워드프로세서의 근간이 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안철수연구소의 V3와 하우리의 바이로봇 또한 마찬가지이지요.

그만큼 이러한 소프트웨어들이 우리의 삶에 뿌리깊게 박혀 있는 것은 사실이며, 특히 워드프로세서는 관심이 없어도 반드시 접하게 되는 소프트웨어 중 하나 입니다. 그 중에서도 한글과컴퓨터의 hwp 파일 포맷은 정말, 꼭 만날 수 밖에 없는 포맷이죠. 정부에서도 대부분이 포맷을 쓰고 있고, 우리나라에서 '워드프로세서 = 한글 (버전)'이라는 상식도 통용되고 있으니, hwp 파일 포맷의 중요도는 더 말 해봐야 손만 아픕니다.

이 두 회사가 그렇게 근 세대에 나타난 회사가 아닌 만큼, 지금까지 살아 오려면 변화가 있었을 텐데요. 그러나 한글과컴퓨터의 한글 시리즈는 그렇게 변화를 빠르게 추구했다고 생각 되지는 않습니다. 이건 앞서 거론한 안철수연구소나, 하우리 등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이 회사들은 국내 팬과 고정적인 기업들의 수익에 의존하여 새로운 개발을 미뤄왔던 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물론 내부적으로는 아닐 수도 있겠지만 제 눈엔 그렇게 보입니다.

실제로 안철수연구소의 V3 Pro 2004는 대차게 까였고, (말해 무엇하리오?) 한글 2007의 경우 추가되는 기능은 없고(있지만 자주 쓰이는 기능이) 더 무거워졌다는 평만 듣기도 했고요. 그래도 사람들은 썼지만, 최근 들어서는 단순히 소위 말하는 '팬', '빠'가 많아서는 요즘 세상에 기업은 절대 성공할 수 없어졌습니다. 소비자의 눈이 높아졌다는 이야기입니다. 눈을 높인 애플을 원망하세요.

그러나 하우리, 안철수연구소, 한글과컴퓨터 등등 이러한 회사들은 이제 눈이 높아진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꾸준히 개혁과 발전을 이루어 나가고 있습니다. 안철수연구소는 V3 클리닉으로 그것을 이루어 냈으며, 하우리는 보다 달라진 정책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글과컴퓨터의 한컴 오피스 2010은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게 온라인과, 더 선택적인 인터페이스,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 확장성으로 사용자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비록 내부적으로는 많은 일이 있었다고는 하나 그거야 뭐 소비자가 일일이 신경 쓸 일은 아니죠. ^^

이제, 한글과컴퓨터에서 개발하는 한컴오피스는 단순한 한글 프로그램뿐만이 아닌,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파워포인트], [엑셀] 등도 지원하는 말 그대로 통합 오피스 프로그램입니다. (사실 이건 넥셀이니 뭐니 해서 꽤 전에 있었는데.. 개혁은 2010 부터죠.) 그러나 오픈 오피스도 그렇지만 실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하는 오피스만큼의 성능을 낼 수는 없겠지요. 그러나 꾸준한 호환성 향상과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한 가격을 생각해 본다면, 한컴오피스는 충분히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소프트웨어입니다. (MS 최소 198,000원)

개인적인 생각으로 한글과컴퓨터의 이미지는 바로 사후 지원이 생각보다 길다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뭐 소프트웨어가 편하네, 마네 그런 것이 아니라, 단순히 구 버전도 오랫동안 지원을 해준다는 것이 호감이고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알기론 2002 버전도 윈도우 7 에어로 스냅을 지원해주었던 것으로 아는데 이건 확실치가 않네요. 아무튼 그 정도로, 새로운 버전이 나와도 구 버전을 그래도 꽤 챙겨서 지원해준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의외로 당연한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은 곳들도 꽤 많습니다.

비판할 점이 있다면 버전 업은 해서 내 놓았는데 한글 97과 2002를 뛰어 넘는 프로그램이 없다는 것쯤이겠죠. 특히 2005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2007은 말 그대로 무거워지기만 하고, 그렇게 크게 좋아진 점이 없어 보여 저도 잘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물론 내부 모듈의 진화에서 새로운 암호화나 추가 기능은 있었겠죠. 하지만 제가 잡는 건 그냥 보통 '문서'들이었습니다. 세간의 평은 2005가 좋지만 전 2002 SE와 97을 정말 즐겨 썼습니다. 2002는 공감하지 않으실지도 모르겠지만 97은 정말 누구나 다 최고의 아래아 한글이었다고 인정하실 걸요? ( -_-);

다른 측면에선 한글과컴퓨터라는 기업이 또 신기한 것이, 그 판을 치는 불법들 속, 비리 속에서도 어찌어찌 살아남았다는 것입니다. 어찌어찌 또 흑자를 보이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정부 쪽의 거의 모든 문서가 HWP로 만들어졌기 때문이 아닌가 싶지만, 그래도 또 살아남아 왔다는 것에는 박수를 쳐 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뭐 근근이 살아오다가, 지난 월드컵 시즌에서 한글과컴퓨터 2010의 저렴함 건재함을 잘 알렸지요. 사실 매우 싼 값에 엄청난 사용자가 몰려서 한컴이 살아있다는 홍보도 무료로 한 셈이니..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이벤트인 셈이었습니다.

저 또한 지난 번 월드컵 때의 찬스로 매우 싼 값에 한컴 홈 에디션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SE 버전이 나와서 '월드컵 때 산 사람들을 물 먹이려는가', 라고 생각했는데 다행스럽게도 무상 업그레이드가 지원 되더군요. ( -_-)v; 한동안 불법으로 사용하다가 싼 값에 한컴 홈 에디션 구매하고 나니 그래도 노려서 산 것이라고는 하지만 정품 사용자라는 쾌감(?)이 듭니다. 이제 SE가 나왔고, 조금 더 나아진 한글 2010을 기대하면서 사용 후기를 적어 보려고 합니다.

물론! 이벤트 참여도 하고요. 제가 앞으로 자격증을 많이 딸 것이기 때문에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을 한번 둘러보는 의미도 있습니다. 몸으로는 아는 것들도 단어로 보면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 공부도 하고, 또 블로그에 글도 쓸 겸 해서 후기를 적어 보렵니다. 따라서, 반드시 SE에 와서 추가된 기능이 아니라 2010에 와서 추가된 기능도 기술할 생각입니다. 각 필드의 제목 뒤에 (한글 2010 ~) 이라고 적혀 있는 것은 2010부터 있는 기능이고, 2010 SE 라고 적혀 있으면 SE에서 추가된 기능입니다.

요즘 제가 느끼는 건데 블로그에 글을 안 쓰면 뭔가 뒷맛이 찜찜하다고 해야 하나요. 금단증상이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한번 마음 먹은 것은 하지 않으면 매우 찜찜하고 또 신경 쓰입니다.

어쨌든, 한글과컴퓨터의 한컴오피스 2010 SE, 더불어 2010에서의 달라진 점이 무엇인가, 궁금해서 이 블로그를 찾아오신 분이 계시다면, 앞으로 이후에 쓸 포스트가 그 지표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학생이며 또 밤에 쓰기 때문에 매우 번잡할 수 있으나, 그 점은 양해 바랍니다. 이제, 하나의 글을 완성할 때마다 아래에 링크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블로그는 제 자기 만족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나, 수정해야 할 점이 있다면 덧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글이 완성 되었어요! 총 7개의 사용 후기 겸 리뷰로 나뉘어서 작성 되었습니다. 아래에 링크 해 놓겠습니다.

[한글과컴퓨터] 한컴 오피스 2010 SE 사용 후기 (1) – 시작하면서.. (현재 이 글)

[한글과컴퓨터] 한컴 오피스 2010 SE 사용 후기 (2) – 한/글 2010 추가된 기능들 - 1

[한글과컴퓨터] 한컴 오피스 2010 SE 사용 후기 (3) – 한/글 2010 추가된 기능들 – 2

[한글과컴퓨터] 한컴 오피스 2010 SE 사용 후기 (4) – 한/쇼 2010 추가된 기능들 - 1

[한글과컴퓨터] 한컴 오피스 2010 SE 사용 후기 (5) – 한/쇼 2010 추가된 기능들 - 2

[한글과컴퓨터] 한컴 오피스 2010 SE 사용 후기 (6) – 한/셀 2010 추가된 기능들 - 1

[한글과컴퓨터] 한컴 오피스 2010 SE 사용 후기 (7) – 끝마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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