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 My Story/Dream

(9)
내가 쓰는 소설의 취향? 내가 쓰는 소설의 목적? Windows XP에서는 ClearType을 설치 후 적용 하셔야 맑은 고딕 글꼴이 깔끔하게 보입니다. 클리어타입의 적용에 관련한 글은 이곳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블로그에서 이 글을 보신다면, 위 아래에 열거되는 링크는 반드시 Shift + Click 하시거나 탭 브라우저의 경우 마우스 휠로 클릭해주십시오.  저 같은 경우는 한심하게도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은 힘들어 합니다. 아니, 그런 글들을 쓰고는 싶어 하는데 결국 제 로망으로 이야기가 변질되더군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글을 쓰는 것 보다는 제가 상상하는 이야기를 쓰는 게 훨씬 더 즐겁습니다. 최근 틈틈이 적고 있는 것은 두 개인데요. 먼저 설명하자면, 바비론의 제자들이라는 소설이겠군요..
Disciples Of Babylon – Start Episode 1 때는 지혜로움과 평화로움의 왕국, 엘가로드(Algalord), 엔슬롯(Ancelot), 이렌가드(Irengard), 엘가드(Elgard)가 공존하던 시대였다. 그들은 이미 아크론(Akron)이라는 무지막지한 지옥의 군대와 싸운 적이 있었다. 다행히도 그 시대의 나라들의 왕은 매우 지혜로워서, 얼음의 전사(Warrior of ice)와 어왈드(Arwald) 장군, 아레시우스(Aresius) 장군의 힘으로 인해 아크론을 물리치는 데에 성공하였다. 물론 결정적인 이유는 정의(正義)의에 대해 혼란을 가진 어둠의 땅의 아들, 다거(Dargor)의 반란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다거의 도움으로 아크론을 죽이는 것에 성공한 얼음의 전사는, 에메랄드 검과 함께 죽음을 맞이 했고, 영웅으로 떠오른 다거는 급히 모습을 감추었..
Disciples of Babylon, Prolog 때는 지혜로움과 평화로움의 왕국, 엘가로드(Algalord), 엔슬롯(Ancelot), 이렌가드(Irengard), 엘가드(Elgard)가 공존하던 시대였다. 그들은 이미 아크론(Akron)이라는 무지막지한 지옥의 군대와 싸운 적이 있었다. 다행히도 그 시대의 나라들의 왕은 매우 지혜로워서, 얼음의 전사(Warrior of ice)와 어왈드(Arwald) 장군의 힘으로 인해 아크론을 물리쳤다. 얼음의 전사가 에메랄드 검을 이용한 장황한 희생이 차마 잊혀지기도 전에 아크론의 후손들은 그 뒤를 이어가고 있었다. 평화가 공존하던 시대가 다시 찾아왔다고 믿기 시작하자 그들은 활동을 시작하였다. 아크론의 셋째 아들, 네크론(Nekron)이 그 봉화를 당겼다. 네크론은 삽시간에 하거(Hargor)를 다크랜드(Dar..
Disciples Of Babylon, Revelation! Episode 07 모처의 일이다. 때는 곧 알게 될 것. 노인은 조용히 길을 걷고 있었다. 길은 숲 속이었는데, 뒷 편에서 보면 그 노인의 모습은 쓸쓸했으며, 표정에는 아무 것도 읽을 수 없었다. 무엇인가 발걸음은 차분했으며, 나이 70이 넘는 전형적인 시골길 할아버지의 모습을 띄고 있었다.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난무하는 가운데, 노인은 그 소리를 가락으로 삼으며 걷고 있는 듯 했다. 숲들은 노인에게 인사하듯이 가지를 가지런히 폈으며, 노인은 그것을 지켜보며 천천히 앞으로 나아갔다. 한 두어 시간을 걸었을까. 이제는 숲 속에서의 산책로가 아닌, 거의 가파른 산을 올라가는 경지에 이르렀다. 그러나 매우 천천히 노인은 익숙한 듯이 산길을 걸었으며, 땀은 나지 않았다. 다른 이들이 보면 정말 놀랄 일이다. 그러나 어느 곳에도..
Disciples Of Babylon, We got Velo City 한 차례 폭풍이 멎었다. 물론 그 장면은 전에도 본 적이 있었다. 시리아의 생각에 그 기술은 —물론 기술까진 아닐지도 모른다.— 칼루스 자신의 기를 메르테스에 고 압축하여 터뜨리는 기술인 것 같았다. 전에도 한번 보긴 했지만 정말 대단하다. 그러나 더욱 더 신기한 것은 칼루스는 도저히 힘든 것 같지 않았다. 그 정도의 기를 조절할 수 있음에, 시리아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멋져요." 진심으로 감탄했다. 그 파괴력과는 정반대인 갈색 롱코트와 모자는 여전히 온화함을 한껏 뽐내고 있었다. 칼루스는 모자를 푹 눌러썼다. "좋습니다. 원래의 목적으로 돌아가죠. 망토를 쓴 자를 쫓아야 합니다." "아, 맞아. 어디로 갔지?" "저쪽입니다." 그렇게 말하고서 칼루스는 메르테스를 들고 뛰기 시작했다. 시리아도 칼..
Disciples Of Babylon, Go to the Loregard! 글을 쓰기에 앞서, 적습니다. Loregard는 로레가드가 아니라 로어가드입니다. ;ㅁ;.. 지난 게시글 전부 수정 완료 하였습니다. 수호의 라고 할 때 어법상 맞지 않는 것 같아, (XX)하는 자, XXX로 부르기로 변경하였습니다. T_T 즉, 수호하는 자, 파괴하는 자가 됩니다. "그 말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시리아 님" 칼루스는 천천히 말했다. "제 인생의 목적은 이제 시작입니다." 시리아는 조용히 칼루스의 말을 기다렸다. 칼루스는 계속해서 말했다. "영생의 전사인 나, 칼루스는 목숨을 다하여 사명을 다할 것을 맹세합니다."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영광입니다." 거북했다. 그러나 거절하기 힘들었다. 그랬다. 그런 힘이 칼루스의 말에 담겨있다. "난 이 황무지를 가로 질러 많은 곳을 지나왔습니다(I ..
Disciples Of Babylon, Soldiers Of The Wasteland 칼루스의 목에는 커터 칼로 그은 것 같이 피가 흘렀다. 아주 약간이었지만, 긴장감을 조성하기엔 충분했다. 시리아는 조용히 미소지으며 칼루스의 대답을 기다렸다. "그렇게까지라면 어쩔 수 없습니다." 칼루스도 당황함을 감추고, 끝내 말하였다. 잠시의 당황은 사라졌고 다시 한번 여유 넘치는 모습이었다. "도하로 가십시오. 단.." "단? "저와 함께 가는 것입니다." 칼루스는 만면의 미소를 띄었다. "당신의 힘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당신과 함께합니다. 거절할 권리는 없습니다." 멋대로 정해버렸다… "네에? 제 힘에 대한 호기심이요?" "그렇습니다. 이 세상엔 여러 기의 흐트러짐이 존재하건만, 푸른색은 거의 존재치 않습니다." 그는 말을 한번 끊었다. 여전히 만면의 미소를 지은 채 "모든 이들이 뱉어내는..
Disciples of Babylon ,The New Transmission is Coming! 거친 숨을 몰아 쉬었다.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 자신을 보며, 시리아는 고뇌에 빠졌다. 누굴까. 바빌론을 만난 이후로, 이런 게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물론 자주는 아니지만.. 기억 속 너머의 여자 아이가 이렇게 계속 나온다면, 난 견디지 못할 것이라. 그렇게 시리아는 생각했다. 그렇지만 어쩔 수 없다라고도 생각했다. 전설에 의하면 바빌론은 다크랜드를 떠나기 전부터 제자들을 키워왔고, 영생의 힘을 일곱 갈래로 나뉘어 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제자들은 때가 될 때를 기려 모두 기억을 봉인해버렸다고 한다. 일단 그게 사실이라면, 자신이 무엇을 했건 간에 소녀와의 만남은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이것은 본능이라는 결말에 이르렀다. 이제 더 이상 잠이 오지 않았다. 그냥 일어나기로 시리아는 결심했다. "으으.. 아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