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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한컴 오피스 2010 SE 사용 후기 (6) – 한/셀 2010 추가된 기능들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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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한컴 오피스 2010 SE 패키지 중 한/셀 2010 SE의 추가된 기능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오류가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여섯 번째 글로, 이 글 이전의 [[한글과컴퓨터] 한컴 오피스 2010 SE 사용 후기 (5) – 한/쇼 2010 추가된 기능들 - 2]가 있습니다. 이 글을 먼저 읽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엑셀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함수나.. 뭐.. 강력한 기능? 저도 요즘 엑셀을 배우고 있습니다. 사무하는데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더군요. 확실히 기능이 매우 강력합니다. 그런 만큼 특히 한/쇼와 다르게 한/셀이 더 호환성에 무게가 잡혀 있겠지요. 왜냐하면 프레젠테이션을 표시하는 기능만 담당하는 한/쇼에 비해 한/셀은 함수의 처리까지 모두 담당해야 하고 매크로 기능 등도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조금 더 손을 보아야 하는 작업이 아닌가 합니다. 어쨌든, 이번 한/셀 2010 SE에서 추가된 기능을 주로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계속 말하지만 저도 처음이라 두근거리고 또 어색합니다. 한/쇼에 비해 스프레드시트 부분은 정말 초짜라, 오류가 많이 있을 수 있고, 실제로도 있을 겁니다. 지적해주시면 연구하여 수정하겠습니다.. OTL

 

1. 씽크프리 온라인에 저장하기 (한컴 오피스 2010 ~)

 

이 기능은 비단 한/셀뿐만이 아니라, 한/쇼, 한/글에 모두 적용됩니다. 이거 그냥 안 쓸려고 했는데, 2010 SE에 와서 추가된 것이 인터넷 폴더 기능이라, 이 기능과 비슷하지만 더 유용하게 사용되는 씽크프리 기능을 적으려고 합니다. OTL..

요즘 웹 시대라고 해서 여러 가지 말이 정말 많습니다. 뭐 클라우드니, 웹하드라던가.. Ndrive, Skydrive 등등 많은 수의 무료 저장 공간이 존재하고, 확장성도 갖춘 DropBox 등도 있죠. 한글과컴퓨터에서도 자체적으로 이 기능을 지원하고 있는데, 바로 씽크프리입니다. 이 서비스는 말 그대로 문서를 씽크프리에 업로드하여 보관한 후, 나중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능인데요. 씽크프리를 소개하는 것이 아닌, 씽크프리 기능을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것이기 때문에 씽크프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어쨌든, 씽크프리가 웹에 저장된다는 것은 이해하셨겠지요. 그렇다면 이제 웹에 저장하는 방법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문서를 작성한 후 저장하기를 누르면 됩니다. 또는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를 누르거나.

 

 

왼쪽에 씽크프리라고 있습니다. 인터넷 폴더 기능은 2010 SE와서 새로이 추가된 기능입니다. 아무튼 클릭하면.. 계정을 물어봅니다.

 

 

씽크프리에 접속하려면 아이디가 있어야 하는데요. 온라인 가입하기에 대한 조건은 별로 없습니다.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지 않으며 간단한 가입으로 1GB의 무료 저장 공간을 얻게 됩니다. 또한 구글 계정이 있으신 분들은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이 가능하며, 나중에 씽크프리 전용 아이디로 전환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구글 계정으로 전환하여 사용했습니다. 가입은 뭐 어려운 것 없으므로 생략하도록 하고, 계정을 치면 접속이 됩니다.

 

 

그냥 Ndrive 탐색기로 들어간 듯이, 씽크프리라는 폴더에 접속이 됩니다. 접근이 완료된 것이므로 여기에 저장하면 됩니다.

 

 

저장을 하고 나면, 한/셀의 타이틀에 씽크프리 주소가 붙게 됩니다. 실제 씽크프리 사이트에 접속해보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실제 씽크프리에서는 단순히 웹하드 형식으로 문서를 올리고 다운로드 받는 것뿐만이 아닌, 뷰어 설정을 통해 누구는 보기만 할 수 있고 또 누구는 수정까지 할 수 있도록 그룹웨어처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호환성 높은 플랫폼으로 여러 플랫폼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오페라에서 안 됩니다. 자바 설치 안 해서 그런가. 홍보하고 있습니다.

한컴 오피스 자체에서 지원하고 있는 기능이기 때문에 신뢰도가 뛰어나며 플랫폼에 대한 제약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이 기능을 통해 조금 더 효율적인 문서의 관리와 공유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적절하게 시대에 걸맞게 변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개인정보의 무리한 요구가 없다는 점이 제일 마음에 드네요.

그러나 과연 이 서비스가 끝까지 살아 남을지는 조금 의문인데, 씽크프리에 대한 큰 홍보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라는 겁니다.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이 서비스의 기획이 확실하고 또 생각보다 쓸모가 있다고 생각되는 만큼, 이 기능에 대한 홍보를 주력으로 펼쳐야겠지요. 또한 한글 제품의 특성상 여러 버전 대의 사용자가 고루 분포하고 있는데, 이들을 끌어들일 방법도 생각해야겠습니다.

또한 매우 중요한 기밀문서는 비록 보안접속이라고 하더라도 이곳에 업로드 하지 말아야겠죠. ^^ 밑을 건 아무도 없지만 (심지어 자신도) 그래도 가장 믿을 만 한 것은 자신이니까요. 왜냐, 자신이 갖고 있다가 털리면 화풀이도 못하므로.. 조심합시다. 웹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보안 위협도 증가할 수 밖에 없다는 거니까요.

트위터로 올리기 기능 또한 추가 되었는데, 이 또한 한/쇼와 한/셀, 한/글에 모두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 글은 이미 기술되어 있습니다. [[한글과컴퓨터] 한컴 오피스 2010 SE 사용 후기 (2) – 한/글 2010 추가된 기능들 - 1]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오류 추적 기능 (한/셀 2010 ~)

 

제가 엑셀에 대해서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함수의 사용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양날의 검이 되기도 하는데, 가장 먼저 엑셀을 강력하게 해주는 가장 큰 기능이며 또 편리하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그러나 모르면 상당히 골치 아프고, 결과 값이 오류가 날 경우 귀찮아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단순한 것은 상관이 없지만, 복잡한 오류는 찾아내기가 정말 까다롭습니다. 오류 추적 기능은 이러한 엑셀 함수 오류를 손쉽게 수정하고 제거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기본적으로 오류 추적 기능의 사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오류가 난 셀을 선택 한 후, 수식 -> 오류 추적을 클릭하면 오류 추적이 됩니다. 아래처럼..

 

 

이 스크린샷을 볼 경우, 단순히 + 연산인데요. A~B 3까지 모두 숫자가 있어야 올바른 + 연산이 되는데 실제 '숫자'라는 글자가 들어가 있어서 #VALUE! 오류를 일으켰습니다. 이게 C 열에 있는 거구요. E 열은 C 열의 값 + 1을 했습니다. 오류 추적 기능은 해당 함수의 연관이 되는 모든 셀을 가르쳐 줍니다. 즉, 무엇이 잘못 되었는가에 대한 답변은 직접적으로 알려주지는 못하고, 관련된 셀을 표시해줌으로써 사용자가 오류를 추적하여 훨씬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이상한 건 값을 정상으로 바꿔 놓아도 저 모양이 유지가 되는군요. 이게 버그인지 아니면 원래 이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버그가 아닌가 싶은데.. 어쨌거나 이 기능은 제가 엑셀을 아직 배우지 않아서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함수의 특성 상 매우 복잡하고 또 강력한 기능이기 때문에 오류를 추적할 수 있다는 점은 눈 여겨 보아야 할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프로그래밍 코딩 할 때도 오류 잡느라 하루 종일 걸리는 것을 생각하면 이 기능의 유무도 스프레드시트 제작에 영향을 미치겠지요.

 

3. 변화된 표 기능

 

표 부분에서 변화된 모습이 보입니다. 제가 엑셀을 잘 몰라서 이 쪽은 뭐라 설명을 못 하겠네요.

 

 

한글 2010에서는 그냥 누르면 안 되고 위치를 드래그 해 놓은 후 만들어 놓을 수 있었는데,

 

 

SE에서는 그냥 누르면 범위를 설정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표 또한 전작(?)에서는

 

이런 모양이었는데, 이번 작(?)에서는

 

 

이렇게 더 쉽게 알 수 있도록 바꾸어 놓았습니다. 와 도저히 설명을 못 하겠네요. ( -_-);;;; 그 밖에도 피벗 테이블에 대한 호환 강화, 다중 선택 기능 등이 추가 되었는데, 한/셀에 대한 내용은 여기서 그냥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딱 엑셀을 배우는 것도 기초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피벗 테이블에 대한 개념도 없어서, 도저히 설명도 못 쓰겠고, 쓴다 하더라도 역효과만 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어쨌든 이번 한/셀에서는 기존 엑셀과의 호환성을 높였는데, 한/쇼가 새로운 프레젠테이션을 독립시켜서 호환성을 높인 것에 비해, 한/셀은 아무래도 작업 자체에 대한 영향 때문인지, 기타 세부 문서의 호환성을 높인 부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한/셀은 제대로 살펴보지 못해 정확하게 무엇이 다르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딱 한 가지, 제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엑셀 2007 보다 가볍게 느껴진다는 것인데, 이는 스프레드시트 자체를 드래그 해 볼 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아주, 아주 정말 미묘한 차이인데도 불구하고 한/셀이 훨씬 가볍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한/쇼와 한/셀에 대한 첫 인상 모두 괜찮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한/셀의 UI가 더 깔끔하다는 느낌입니다. 다만, 제가 테스트 용도로 열어 보았던 스프레드 시트 파일을 단박에 호환성 때문에 완벽히 표현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호환성을 높였다고는 하지만 역시 완벽할 수는 없는 건지, 좀 아쉽더군요.

뭐 이상한 잡소리는, 마지막 글인 [[한글과컴퓨터] 한컴 오피스 2010 SE 사용 후기 (7) – 끝마치면서..]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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