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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Story

이사하고 책 사왔어요!

요 몇 일간 이사 때문에 매우 분주했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짐은 없어도 책과 컴퓨터 때문에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거든요. 책에 흠집 나는 것은 싫고 컴퓨터 또한 데이터가 중요해서 매우 조심스럽게 다뤄야 했습니다. 그래서 책은 일일이 제가 포장해서 제가 옮겨 날랐고 그 때문에 시간이 정말 많이 걸렸어요. 결국 이사는 완료 되었고, 책과 컴퓨터 또한 무사히 옮겼습니다. 다행스럽게도요.

재밌는 것은 책과 컴퓨터 (2대)를 빼니까 제 짐은 컴퓨터 연결을 위한 선 + 통장 등으로 보따리 하나로 정리가 되더군요. 아이러니하고 또 안습한 상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T T 어쨌은, 이사도 했으므로 당분간은 이 곳에서 살아야하고, 책장도 하나 더 살 생각입니다. 외풍이 너무 심해서 바람이 상당히 많이 불어요. 여름에는 매우 시원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새롭게 다 정리도 했습니다! 책장 하나 추가해서!

 

 

이사 오기 전에 재미 없던 책들은 싹 정리를 했습니다. 아니면 아예 안 읽는 책들이나.. 책이 적고 많고가 문제가 아니라, 책장에 모두 책을 꽂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너무 행복해요. ㅜㅜ 여유가 되면 왼쪽에 책장을 하나 더 넣을 생각입니다. 가장 왼쪽에 보시면 박스나 신문지 등이 아무렇게나 막 쌓여져 있는데요. 그게 바로 포장할 때 쓴 박스랑 신문지 등이었습니다. 엄마랑 아빠는 비싼 돈 들여서 이삿짐 불러놨더니 왜 생고생을 하냐고 갖은 핀잔을 주셨지만.. 뭐 어쩔 수 없는 이야기;

 

 

컴퓨터도 지난 번 구조와 다르게 훨씬 편하게 바꾸었습니다. 총 2대로 다중 모니터와 노트북 하나. 매우 편리합니다.. 예전 구조는 맨 왼쪽 모니터를 쓰기가 힘든 구조였는데 지금은 밸런스가 아주 맞아서, 세 모니터 모두 다 잘 활용하게끔 배치가 되었어요. 너무 기쁩니다!!

그리고 아래의 사진들은 이번에 코믹 갤러리가서 30% 할인 받아서 사온 것들입니다. ( ..) 신간들과 좀 무리해서 산 것들도 꽤 있어요.

 

 

왼쪽 위부터 차례대로 레터 비, 하늘의 유실물, 기브업!, 마요치키!, 워킹, 너에게 닿기를, 흑집사, 나와 이치노의 게임동호회 활동일지(이건 1~2권을 지난 주에 샀습니다.), 검의 여왕과 낙인의 아이, 단탈리안의 서가입니다. 시계 방향으로.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하야테처럼! 22권 (원서가 있는데 비교 용으로 하나 샀어요.) 일편 흑심, 이것은 좀비입니까, 타마나마, 라이트 라이트, 전파녀와 청춘남, 성각의 용기사, 비탄의 아리아, 일편 흑심 2권 샀습니다. 총 8만원 정도 지르고 온 것 같습니다. 갈 때 10만원 가져가서 신만이 아는 세계도 살까, 고민하다가 건대에서 하계역까지 오는데 너무 손이 아파서 그냥 접고 왔습니다. 돈도 아끼면 좋고.. 무겁지는 않았는데요. 비닐이 손을 뚫을 기세더라고요.

어쨌든, 이사도 하고 책도 사고 밀린 포스팅도 올릴 계획입니다. (블로그의 글만 한 10개는 밀린 것 같고, 지금 이 글도 아마 저녁쯤에 업로드가 될 겁니다. 지금 글은 워드에서 쓰고 있으니까요.) 라이트 노벨 갖고 계신 분들은 참 이사하기 힘드시겠어요. 저도 많은 양은 아니지만 이사할 때 박스만 근 10개는 나왔거든요.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T^T.. 어쨌든 물건들이 모두 무사해서 다행입니다.

또한, 현재 13일 금요일부터 15일 일요일까지 코믹갤러리와 코믹존, 북새통 문고에서 30%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책들이 아주 많이많이 있으니, 혹시 아직 모르시는 분들과 조금 가까운 분들, 또 멀더라도 많이 사실 분들 (택배도 가능합니다.)은 한번쯤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 다음 분은 한번에 15만 원어치를 지르시더군요. 저보다 늦게 오셨는데 사실 저보다 먼저 계산을 하셨습니다. (제가 두 번에 걸쳐 사서;) 얼른 얼른 가보세요~!!

그리고 이번 금,토,일,월은 다 쉬기 때문에 매우 신납니다. 최근 바빠서 못했던 것들을 모두 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