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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Story

스마트폰 HTC Sensation 하나 장만 했어요!!

 

 

염원하고 염원하던 스마트폰 하나 샀다. 원래 살려고 했는데 잠시 미뤘다가, 결국 이번 기회에 사게 되었다. 그 이유는 차후에 공개하도록 하고!! 어떻게 보면 폰맹이라 그냥 무작정 SKT 대리점으로 뛰어 갔다. (원래 쓰던 폰은 LG이고 웬만하면 LGU+는 보기도 싫다.) 갔는데 확실히 너무 많은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뭐 요즘 나온 거래 봐야 갤럭시S2, 뭐 베가 레이서 등 각종 하이엔드 급 폰들이 나오고 그 밖에야 버스폰이겠지마는.

내가 구매한 HTC 센세이션은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채용한 폰으로, 하이엔드 급 폰은 아니다. 여러 가지로 좀 걸리는 것도 있고. 처음엔 갤럭시 S2를 살까, 고민을 했다. 베가 레이서도 괜찮고, 엄마가 지원해주겠대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웬만하면 이번 주 내로 받고 쓰고 싶어서 그냥 HTC 센세이션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전체적인 스펙은 갤럭시 S2와 비슷하지만, 아쉽게도 약간 떨어진다는 느낌이 있다.

물론! 그만큼 가격은 싸다. 적당한 사양에 적당한 가격을 원한다면 HTC 센세이션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또한 이 비교 대상이 하이엔드 폰인 갤럭시 S2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그렇게 떨어지는 것만도 아닐지도 모른다. 내가 보니까 HTC 센세이션이 요금제 55 기준으로 월 62,000원 정도고 갤럭시 S2가 월 74,000원 정도라는 듯 하다.

뭐 그게 문제가 아니라, HTC 센세이션이 아쉬운 이유는 바로 UI!! 3D라는 것! 애초에 배터리부터가 S2보다 작으면서 3D를 지원하는 건 대체 무슨 심보인지 당최 이해가 가지 않는데, 3D가 화려하긴 해도 오히려 더 버벅인다는 느낌을 주는 감이 있어서 되려 느려 보인다. 물론 UI가 3D라는 건 호불호(好不好)가 갈리는 것이기 때문에 객관적이지 못하다.

내가 맨 처음 S2를 써보고 난 느낌은 '삼성이 드디어 듀얼 코어를 적용 하고 나서야 아이폰3GS의 속도를 얻었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 확실히 애플 것들이 너무 최적화가 잘 되어 있어서, 안드로이드가 듀얼 코어 쓰고서야 따라 잡은 그 물 흐르는 듯한 액션을 아이폰은 3GS 이전에서도 구현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한 마디로 한 쪽은 예~전에 최적화로써 구현한 시스템을 한 쪽은 사양으로 구현한 시스템이라는 얘기. -_-;

HTC는 그런 S2에는 조금 뒤쳐지는 듯한 느낌이 나긴 한다. 그러나 그 외에 약간 저렴한 가격에도 듀얼 코어 프로세서라는 점, 또한 화면도 4.3인치라는 점은 충분히 눈 여겨 볼만한 것이 아닌가 싶은데, 사실 HTC를 산 이유가 바로 4.3인치가 이거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 ..) 동영상 봐야 하는데 화면 좀 큰 걸로 갖고 싶거든!

어쨌든, 폰은 쓰기 나름이고, 또 그렇게 꿀리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 해보면, 앞으로의 2년 동무로 잘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잘 부탁해! 센세이션!! (개!!)

그 외 뭐 외관 등 할 얘기는 많지만.. 이만 여기에서 끊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