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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Story

ThunderBird 5버전에 비해 너무 무거워진 6, 7버전

 

 

여러분은 메일을 어떤 식으로 확인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최근의 스마트폰이 보급된 이후로 음지에서나 알려졌던 IMAP/POP3 기능을 알게 되신 분들도 꽤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기존에 사람들이 다수 사용하던 메일은 웹메일로써 브라우저로 접속한 후 ID와 Password로 로그인한 뒤 웹에서 확인하는 것이었는데요.

이러한 네이버, 다음 같은 웹메일 서비스 회사들은 IMAP이나 POP3 기능을 지원해 주어 외부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이 해당 시스템에 엑세스, 메일을 가져올 수 있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MS의 Outlook이나 Mozilla의 Thunderbird 정도가 되겠네요. 예전에는 Outlook을 자주 사용했는데 너무 무겁고 매번 등록할 때도 번거로워서 잘 사용을 안 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사용하게 된 것이 Thunderbird였습니다. Mozilla에서 제작하듯 역시 가벼운 속도와 뛰어난 범용성, 그리고 확장기능의 존재 유무 때문에 사용하게 되었는데, 버전 업이 되면서 정말 보기 싫어지는군요.

Thunderbird는 5버전 대까지만 해도 정말 빠르고, 확장기능도 지원이 되는 것이 많았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난 지금도 많겠지만 여전히 제가 사용하는 확장기능은 지원이 되지 않네요. 하긴, 너무 무거워져서 이 확장기능도 안 쓸 생각입니다.

그런데 차차 6버전대로 업데이트 되면서 Windows 7 등에서의 Aero 기능이 적용되더니 거의 컴퓨터가 버벅댈 정도로 무거워지기 시작하는 겁니다. 버전 업이 된 7버전의 경우도 틀린 건 없더라구요.

혹시 메시지 창(클릭만 해도 화면을 분할해서 바로 옆에서 보여주는 기능) 때문이 아닌가 라고 생각도 해보았지만.. 애초에 전 그 기능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안 씁니다. ( …) 이메일이 너무 많이 누적되어서 느린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해 보았지만 별로 크게 소용은 없을 것 같습니다.

최근 Mozilla에서는 브라우저 시장부터 다세대의 엄청난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Google Chrome이 발족한 스피드 업데이트의 시대에 Opera와 Firefox는 물론 Internet Explorer까지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발전은 좋습니다. 악의적인 위협을 차단하고, 사용자의 편익을 위해 더 힘써주는 것은 사용자로써 매우 감사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더 퇴보되는 업데이트는 없어야겠죠. Firefox도 4버전에서는 하드웨어 가속 때문에 너무 느려지더니.. 그 이후로 Firefox를 싫어합니다.

매일 매일 컴퓨터를 키면 바로 Thunderbird를 눌러 메일을 확인하는 것이 제 일상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컴퓨터가 느려지는 것이 너무나도 싫어서 자주 실행하지 않게 되네요. 다음 버전까지 기다려보고도 계속 느리다면 다른 클라이언트로 바꿔 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예 Opera 브라우저에서는 확장기능으로 Gmail을 확인할 수 있게도 해주고, 네이버야 항상 로그인하니까 웹메일로 확인하면 되고, 그 외에도 메일 사본 복사 기능을 통해 하나로 몰아 넣으면 되니까 꽤 쉽게 해결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가급적 현재 상황을 유지하고 싶기도 하네요. 귀찮기도 하고.. 아무튼 좀 그만 느려졌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고급스러워지는 것은 분명 좋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인해 사용자의 시스템이 느려진다면 다시 한번 재고해봐야겠죠. 전 버전을 사용하면 되지 않느냐라는 생각을 가지실 수도 있는 분들에게는.. 개인적으로 소프트웨어는 보안 상의 이유로 가급적 최신 버전 사용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다운 그레이드는 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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