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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Story

지혜, 정의, 그리고 사랑

 

오늘 밤, 저는 이 숭고한 추모의 행렬에 왔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양심은 다른 선택의 여지를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서로 다른 가치관의 충돌은 세계질서를 뒤흔들고,

전쟁을 통해 차이점을 메우려고 하지만 이는 정의롭지 않습니다.

인간을 네이팜으로 태워버리는 일도,

조국을 고아와 미망인으로 채우는 일도

보통은 인간적인 그들의 핏줄에 무서운 증오를 채워 넣는 일도,

어둡고 유혈이 낭자한 전장에 임한 젊은이들을 육체적, 정신적인 장애라로 만든 후..

집으로 보내는 것.

그 모두는 지혜, 정의, 그리고 사랑과는 절대로 화합할 수 없는 일들입니다.

그 모두는 지혜, 정의, 그리고 사랑과는 절대로 화합할 수 없는 일들입니다.

그 모두는 지혜, 정의, 그리고 사랑과는 절대로 화합할 수 없는 일들입니다.

그 모두는 지혜, 정의, 그리고 사랑과는 절대로 화합할 수 없는 일들입니다.

그 모두는 지혜, 정의, 그리고 사랑과는 절대로 화합할 수 없는 일들입니다.

그 모두는 지혜, 정의, 그리고 사랑과는 절대로 화합할 수 없는 일들입니다.

 

지난 목요일, 전 4년을 기다려왔던 그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지난 04년, 07년 보다 훨씬 화력이 떨어진다는 의견을 준 이들도 많았지만,

내가 가장 먼저 진심으로 존경하고,

좋아했으며, 장르를 불문하고 '아티스트'와 '밴드'로써 사랑하는 그들을 만났을 때,

감정이 복받쳐 올랐습니다.

2011년 09월 08일은 너무나 혼란스러웠고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른 체 들어가서 손을 흔들기엔 내 자신감이 부족했습니다.

내가 아는 노래들이 나올 때,

내가 아는 노래들을 모두가 함께 부를 때

내가 존경하고,

내가 사랑하고,

내가 기다려왔던,

그들이 내 눈 앞에 있을 때

3시간을 서서 기다린 것쯤은 전혀 아무것도 아닌 것이..

힘들었지만, 무엇보다 즐거웠고 행복했던 것이..

너무나 혼란스러웠고, 너무나 힘들었지만

동시에 너무나 즐거웠고, 너무나 짧았던 그 시간들..

 

내가 Rock 이라는 장르에 눈을 뜨게 해준 그들,

LinKin Park가,

지난 9월 8일 내한하여 공연을 펼치고 갔습니다.

다소 아쉬웠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전.. 그저..

내 첫 경험을 그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