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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ecurity

지하철 광고로 나타난 ‘어베스트!(avast!)’

 

 

오늘 저녁 동묘에서 하계로 하교하던 중에 7호선 열차의 내부 광고를 보니 어베스트의 광고가 있더군요. 정말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안티 바이러스 소프트웨어가 지하철에 광고를 게재하는 것은 어베스트가 최초가 아닐까요? 잘 알지는 못하지만 최초가 아니더라도 매우 드문 일일 겁니다.

특히 총판 형식의 소프트메일이 광고를 내다니.. 평소에 어베스트의 이미지도 좋고, 실제로도 괜찮기에 더 애착이 갑니다.

 

예전에, 그러니까 07년에 왜 우리나라 백신 회사들은 TV 광고를 안 하는지 카페에 질문을 했던 때가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터무니없기까진 아니더라도 매우 힘든 일인데, 그 광고라는 걸 지하철에서나마 볼 수 있었다는 게 기쁘군요.

어베스트를 비롯해, 국내에 진출한 백신들의 또다른 광고가 언제, 어디서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별개로.. 항상 생각해 왔던 것인데..유동인구가 엄청난 지하철의 광고 효과는 가장 강력하지 않을까, 생각하곤 해요.

개인적으로도 이런 망상을 해보곤 하는데요.

오페라 브라우저의 광고를 게재해 보는 거죠. ㅎㅎ 외국 특유의 심플함 등을 살려서, 광고를 해보는 상상을 해보곤 합니다.

혹여나 정말 부자가 되어 돈이 남아돈다면 할 수 있겠지만.. 그게 무리라는 건 제가 가장 잘 알고 있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론 저렇게 위 광고보다 출입문 좌 우에 있는 사각형 광고(사진에도 밑에 조금 보이는 부분)이 가장 효과가 좋을 것 같은데..

지하철 광고 비용도 자리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일 테니 무리가 있었던 걸까요?

아무튼, 피곤한 하굣길에 좋은 구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