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나갈 때 필수적인 어플 세 가지를 꼽으라면, 카카오톡(메신저 류의 어플), 구글 지도(Google Maps), 그리고 해외 안전 여행 어플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은 대표적인 제가 쓰는 메신저 어플의 이름이고, 데이터 통신을 이용한 어플은 무제한 정액을 걸어 놓았다면 실제 집의 가족과 통신할 때도 추가 비용 드는 일 없이 안전하게 통신을 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죠.
구글 지도 또한 해당 국가의 지도를 통해 지리를 파악할 수 있으므로, 어찌보면 가이드북보다 훨씬 더 유용한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외 안전 여행이라는 어플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기관인 외교통상부에서 제작하는 이 어플은, 국외 여행을 떠나는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제작된 어플입니다.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를 모두 지원하도록 설계된 이 어플은 여행의 팁을 알 수 있도록 잘 설계되어 있습니다.
다운로드 (안드로이드)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mofat.safetravel
다운로드 (IOS) : https://itunes.apple.com/kr/app/id515893493
실제 어플의 화면입니다. 외교부 아이콘이 상당히 귀여운데..
왼쪽이 메인 화면이고, 오른쪽은 위기 상황 별 대처 매뉴얼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래 하단에는 긴급통화 버튼, 카드사, 항공사, 위치찾기 등이 있습니다.
긴급통화는 해당 나라에서 필요한 통화 정보를 모아 놓았습니다.
- 대사관 : 대사관으로 연결합니다. 해외에서 대한민국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수단 중 하나입니다.
- 영사과 : 영사과로 연결합니다. 해외에서 대한민국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수단 중 하나입니다.
- 경찰 : 해당 나라의 경찰로 연결합니다.
- 화재신고 / 응급처치 : 해당 나라의 소방서 등으로 연결합니다. (실제로는 나라마다 다르겠죠.)
일단 이 긴급통화를 할 정도면 로밍 비용은 차치해야 하는 게 옳습니다. 설마 돈 아까워서 긴급통화를 사용하지 않는다..그런 것은 없겠죠?
카드사 / 보험사는 매우 중요합니다.
- 카드사 보험사에 따른 해외 연락처를 알 수 있습니다.
- 단, 이 목록에는 해외 카드사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VISA, JCB 등)
카드는 해외에도 사용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지만, 그와 더불어 분실 했을 경우 재산을 손쉽게 빼앗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카드사의 연락처를 알아둔다면, 실제 위험에 닥쳤을 때 분실신고를 신속하게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분실신고를 한 이후의 손실액은 카드사에서 부담하거나 결제(지급)가 중지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 기내 반입 금지 물품, 여권을 잃어버렸을 때에 대한 팁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내용은 인터넷의 연결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자유롭게 열람하면 됩니다.
물론 최신 정보를 가져오기 위해, 무선 네트워크에 연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 다음과 같이 알림창이 나오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해외 안전 여행 어플은 실제 여행에서 쓰일 수도 있고, 쓰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외교부가 뭐.. 국민에 대하여 못 미더운 것도 사실입니다만.. -0-;; 그러나 아무리 정당하다 하더라도 해당 나라에서 외국인에 대한 대우는 내국인보다 절대로 좋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그나마 기댈 것은 대사관이나 영사관, 즉 해외에 나가 있는 대한민국 정부 기관뿐입니다.
사용할 일이 없어야겠지만, 타지이며 해외인 만큼 반드시 준비해갈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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