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는 ‘인터넷줌’ 강제 설치와 삭제

알툴즈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유용한 프로그램도 있기에 몇 개 설치하여 사용 중에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알송'과 '알마인드'라는 프로그램으로, 실질적으로 이 두 프로그램 이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만, 가끔가다 이 프로그램들이 업데이트 되는 때가 있습니다. 개인적인 마인드는 소프트웨어는 가급적 최신으로 업데이트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때그때 업데이트 해주는 편입니다.

근래들어 알툴즈 설치 패키지의 UI가 바뀌었는데, 이번에는 알송을 업데이트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어디서 놓친 것인지, 시작 프로그램 등에 '인터넷줌'이라는 아이콘이 있는 겁니다.

 

 

아주 특별히 프로그램 설치도 없고 바로 가기 모양으로 인터넷줌이라는 아이콘을 곳곳에 박아놨습니다. 정말 꼴불견이고, 짜증납니다.

알툴바의 선택 설치에 낚여서 알툴바를 설치할 때도 짜증은 났지만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 기본 체크되어 있고 짜증도 나지만 실제로 많은 프로그램들이 그러한 방법으로 자사 소프트웨어나 제휴 소프트웨어의 설치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관행까지는 아니더라도, 무료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서 주의해야 하는 몇 가지 주의점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강제 설치라니요.

혹시나 해서 다시 확인을 해봤습니다. 전체 설치와 구버전 설치 후 업데이트 설치를 샌드박스에서 설치해 보았는데, 이번에는 인터넷줌 아이콘의 설치가 없더군요. 어찌된 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제가 모르는 사이에 이렇게 아이콘이 설치가 되고 있습니다. 한번만 더 업데이트를 할 때 이딴식으로 아이콘을 박는다면 아예 이스트소프트 제품을 다 지울 생각입니다.

아이콘의 제거는 별 다른 것은 없고, 오른쪽 클릭 후 삭제 해주시면 됩니다. 증~!! 말~!! 짜증나네요. 사실 한 번도 아니고 지난 XP에서도 이런 현상이 있어서 화딱지가 더 붙었습니다. 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