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Trend Micro™ Titanium™ Maximum Security - 개관

지난 3월 26일 타이태니엄 맥시멈 시큐리티를 구매하였습니다. -> 트랜드 마이크로 타이태니엄 맥시멈 시큐리티(Trend Micro Titanium Maximum Security) 구매 4월 5일이 지난 지금, 현재 티몬에서 구매한 타이태니엄 맥시멈 시큐리티를 이제는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현재 사용 중에 있습니다.

 

 

결제자를 다시 가리기가 귀찮아서 예전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지만, 일단 제 시간에 받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PDF 익스프레스를 덤으로 받았으니, 뭐 나름대로 괜찮게 구매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번들 얘기가 심심찮게 들려오는군요. -0-;; HDD나 CPU를 사면 타이태니엄 맥시멈 시큐리티를 동봉한다는데.. 저렴하게 구매했으니 아깝지는 않습니다.

일단 리뷰에 앞서, 개관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1. 국내 보안 시장의 현실

국내 시장에 이스트소프트(ESTsoft)가 알약(AlYac)을 출시하면서, 개인 시장에 무료 백신 열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진정된 상태이지만 알약의 열풍을 타면서 비트디펜더(Bitdefender)의 엔진을 사용하는 곳이 거의 대부분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아니지만 SGA의 바이러스체이서(VirusChaser) 또한 닥터웹(Dr.WEB)에서 잠시 비트디펜더 엔진으로 전환한 적이 있었죠.

하우리(Hauri)의 바이로봇(ViRobot)은 자체 엔진과 비트디펜더 엔진을 공유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알약의 아류작(통신사나 ISP에서 제공하는 무료 백신) 또한 당연하게 비트디펜더 엔진을 사용했습니다. 터보백신 또한 비트디펜더 엔진을 사용합니다. 비트디펜더 엔진이 좋지 않다는 말은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한 가지로 개인용 백신 시장이 재편성 되면서, 유료로 판매하는 백신이 오히려 이상해졌고, 자체 엔진으로 승부하는 업체들이 사라졌습니다. 이 때문에 시장 진입이나 유지를 위해 시만텍(Symantec)이나 카스퍼스키랩(Kaspersky Lab) 등은 자사의 제품인 노턴(Norton)이나 카스퍼스키(Kaspersky)의 가격을 상당히 낮춰서 판매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업체들 말고도, 해외에는 엄청나게 많은 백신과, 그에 따른 개성적인 제품이 존재하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아주 극소수의 보안 업체를 제외하고는 살아남지 못했고, 자체 엔진을 가지고 서비스 하는 곳도 적습니다. 특히 해외가 아닌 국내 쪽으로 가면 순수 자체 엔진을 사용하는 곳은 이제 안랩(AhnLab) 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타사의 백신 엔진을 사용해 검출 능력을 높이는 건 잘못된 일이라고 볼 수 없지만, 선택의 폭이 좁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2. 트랜드 마이크로의 적극적인 한국 시장 노크

현재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카스퍼스키랩은 과거 저가 경쟁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매니아 시장을 구축하였습니다. 트랜드 마이크로도 그러한 수순을 따라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이러한 시도에 굉장히 긍정적입니다! 전체적으로 상향 평준화 된 턱에 더 이상 국내에서 국내 업체들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지만, 해외 벤더들은 국내 시장 노크를 하더라도 위와 같은 특이한 시장 구조 때문에 적극적인 정책이 없으면 쉽사리 발을 들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최근 트랜드 마이크로는 CPU나 HDD의 총판들과 계약하여 타이태니엄 맥시멈 시큐리티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번들 판매하고 있으며, 제가 구매한 티몬 경로와 같이 매우 저렴한 가격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제품이나 사이트가 한국어를 완벽하게 지원하고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

당장에 한국에 지사 형태로 진출한 아비라(Avira)의 경우 사이트를 조금만 파고 들어도 영문 홈페이지가 나오는 것과 ESET 한국 지사 등의 가격 정책, 홈페이지 지원 등을 생각해본다면 트랜드 마이크로의 이러한 시도는 한국 시장을 노크하기 위한 적극적인 관심이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최근의 국내 이슈는 어떻게 되었든 해외 업체에 한국이라는 시장을 알려준 꼴이 되어, 더더욱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실제로 물 밑 작업을 하는 몇몇 곳이 있는 것 같습니다.

3. 더 치열한 보안 시장이 되도록

국내 시장은 어떻게 보면 포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은 개인 나름대로, 기업은 기업 나름대로 말입니다. 개인 시장은 독특한 논리에 의해 무료 백신이 위주가 되는 시장이 되었으며, 기업 시장은 의외로 하우리나 안랩 같은 국내 기업들이 많은 보안을 제공하고 있고, 간간히 맥아피(Mcafee)가 조금씩 들려오는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유의 무료 정신을 이해 못한 해외 벤더는 적당한 무료 백신이 있지 않은 이상 판매량을 높이기도 쉽지 않고, 그로 인해 인지도를 높이는데 실패하여 한국에 철수하거나, 한국으로의 진출을 꺼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제품 자체에서 무료 백신을 지원하거나, 아예 저가 정책으로 가지 않는 이상 한국 시장에서 살아남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트랜드 마이크로 같이 적극적으로 개인 시장에 노크해주는 기업이 더 생겨서 더 치열한 보안 시장이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경쟁 이후에는 발전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4. 타이태니엄 맥시멈 시큐리티

타이태니엄 맥시멈 시큐리티는 해외의 보안 트랜드를 잘 따라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국내 보안 기업들의 경우 현재 다양한 부가 기능을 통한 '통합 보호 제품'에 대한 개념보다는 '기술 발전'을 통한 '진단능력'의 향상을 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발표를 준비하고 있는 Next V3를 생각해본다면, Next V3의 주요 쟁점은 MDP를 통한 진단능력 강화에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의 경우 노턴 360이나, 카스퍼스키 퓨어(Pure)와 같이 백신을 단순히 백신이 아닌 PC를 다각적으로 보호하는 통합 보호 제품의 성격을 띄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타이태니엄 맥시멈 시큐리티 또한, 해외 업체인 만큼, 단순한 '악성 코드에 의한 위협 보호'도 중요하지만, 데이터 절도 방지, 모바일 시큐리티, 개인 정보 보호 등의 부가 기능이 돋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타이태니엄의 경우 하나의 라이선스를 3곳에 사용 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는데, 단순히 PC(Windows)용이 아닌 안드로이드(Android) 용, 맥(Mac) 용을 혼용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리뷰에서는 Titanium Maximum Security for Windows와 Mobile Security, 두 가지에 대해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안타깝게도 제가 맥은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리뷰가 불가능합니다.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업체인 만큼, 여러 가지 기능을 소개하는 선에서 글을 이어가 보려고 합니다.

다음 글로 [리뷰] Trend Micro™ Titanium™ Maximum Security – 설치가 있습니다. 리뷰의 전문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십시오.

[리뷰] Trend Micro™ Titanium™ Maximum Security - 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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