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Security/Opera Browser

Opera fourth! 손 쉬운 설정 백업!

오페라에 관련하여 글을 쓰는 것은 정말 오랜만이다. 리뷰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소개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하다.

     

오페라의 장점 중 하나는, 오페라 정보에 오페라의 기본 정보를 백업할 수 있는 링크가 모두 들어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10.10 버전과 10.50 RC버전을 설치하였는데, 나는 베타라도 당연히 기존을 덮어 씌워서 북마크나 스피드 다이얼이 모두 적용되는 줄 알았더니, 10.50을 설치하면 따로 10.50beta라는 폴더가 만들어져, 2개의 오페라를 사용하게 만든다. 이는 현명한 방법이라 볼 수 있는데, 나는 불편해 죽는 줄 알았다. 그래서 기억해 낸 것이 옛날에 카페에서 읽었던 덧글 하나. "오페라와 더 월드는 환경설정이 ini로 저장되어 백업이 용이합니다."라는 문구.. 벌써 3년전 이야기지만 또렷하다.

     

환경설정과 북마크를 백업 해 놓으면 언제라도 포맷 후에 복원할 수 있고, 다른 컴퓨터에도 환경설정을 적용할 수 있으니, 이게 얼마나 멋진 일인가! 어디까지나 오페라에 생소한 분들을 위해 쓰는 글이므로, 역시 자주 쓰시는 분들에게는 그 다지 좋은 정보가 되진 않을 것이다.

     

먼저, 오페라의 정보를 보기 위해 도움말 -> Opera 정보를 클릭 하여야 한다.

     

     

그리고 나타나는 게 바로 정보인데, 정말 다 알려준다. 자신의 버전과 빌드번호, 플랫폼과 시스템, 플러그인이 설치되었는지, 그리고 경로에 관해 상세하게 알려준다. 여기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4개 정도이다. 첫째, 환경설정 경로. 둘째, 저장한 세션 경로. 셋째, 북마크 경로. 넷째, 플러그인 경로. (스킨도 경로가 있긴 한데 다루지 않는다.)

     

Operaprefs.ini , Autopera.win, Bookmarks.adr 나는 이 세개 정도만 백업하도록 하겠다. 경로는 다 적혀있으니 복사 붙여넣기를 하시길.. 환경설정 파일을 오페라 베타가 설치한 곳에 붙여 넣으면, 기본적으로 환경설정에서 구성된 모든 환경설정이 오페라 베타에서 구동된다. 북마크 또한 마찬가지이며, 저장한 세션도 바로 옮겨진다.

     

한 가지 문제가 생겼다. 오페라 10.10에서는 북마크를 오페라 전용 확장자인 .adr로 저장했으나, 이번 오페라 10.50에서는 .ini 파일로 저장한다. 사용자의 편의를 위하여 그런 것이겠으나, 붙여넣기 방식으로는 호환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북마크 관리자를 이용해 북마크 파일을 읽으면 된다. 북마크 관리자는 Ctrl + Shift + B를 누르면 열린다.

     

     

단지 파일을 폴더에서 복사하는 것이 아니라, 북마크 관리자로 불러들이는 것이므로 크게 혼란이 될 내용은 없어보인다. 그런데 이렇게 끝내니 뭔가 아쉬워 뵌다. 몇몇 개 더 백업할 것들을 적겠다.

     

개인적으로 스피드 다이얼을 애용하는 사람으로써, 스피드 다이얼도 백업을 해야겠다. 스피드 다이얼은 C:\Users\Sinhwa Security\AppData\Roaming\Opera\Opera 에 존재하며, 파일 이름은 speeddial.ini 이다.

     

콘텐트 차단한 것도 아쉽다. 마찬가지로 C:\Users\Sinhwa Security\AppData\Roaming\Opera\Opera 에 존재하며, 파일 이름은 urlfilter.ini 이다.

     

노트장에 열심히 적은 것도 아쉽다. 마찬가지로 C:\Users\Sinhwa Security\AppData\Roaming\Opera\Opera 에 존재하며, 파일 이름은 notes.adr 이다. Notes.adr은 bookmark.adr처럼 ini로 변경되지 않았으므로, 참고해두자.

     

오페라의 기존 스킨들도 마음에 들지만 백업하고 싶다면 C:\Users\Sinhwa Security\AppData\Roaming\Opera\Opera\skin 에 가보자. 지금까지 설치해 온 스킨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을 것이다.

     

기타 Opera 폴더에 가보면 백업할 수 있는 것들이 다수 있는데, 이것은 개개인의 몫이라고 보여진다. 나는 저 위의 것들만 백업해도 무리없이 오페라를 사용한다.

   

추가 -/ 덧글에도 쓰여있듯, 12zm님이 알려주신 정보를 붙여넣습니다. 고맙습니다.

오페라 도움말에 있던, 오페라 설정 파일 이름의 기준이다. 자세한 것은 http://help.opera.com/Windows/10.50/en/backup.html 을 참고해두자.

   

물론 경로는 내 기준으로 하였으므로, 실제 경로는 다를 수 있으므로 이 점 참고해두자. 대략 Windows 7 이라는 것도 잊지 말고 기억해두자. 한 가지 분명한 것은, Opera 정보에 들어있는 환경설정 경로에 위의 것들이 모두 저장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를 백업해두면 나중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다. 요즘 무료 웹하드 많다. 오페라 자체도 동기화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이 기능도 이용해보자. 이것으로 나는 새로운 오페라, 그리고 새로운 장소에서의 오페라 사용을 두려워 하지 않게 되었다. 개별적으로 백업이 가능한 오페라, 다른 브라우저들도 있겠지만 오늘은 오페라의 환경설정 파일에 대해 적어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