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usic

새로이 듣는 메탈 그룹, Avantasia와 Sharon Den Adel!

이 글이 굴림으로 보이시거나, 맑은 고딕으로 보이심에도 불구하고 매우 흐릿하게 보이십니까? 해결 방법에 이곳을 참고하십시오.
블로그 내 에서 이 글을 보신다면, 위 아래에 열거되는 링크는 반드시 Shift + Click 하시거나 탭 브라우저의 경우 마우스 휠로 클릭해주십시오.
이 글은 원문이 있습니다. 원문은 최적화 된 읽기 상태와, 글의 지속적인 오류 수정 및 개선을 보장합니다. (글 하단)

 

최근, 아반타시아 (본토 발음으론 아반테이시아, 에반테이시아 정도로 부르던데, 그냥 아반타시아로 읽겠습니다.)의 앨범을 듣고 있습니다. 랩소디 오브 파이어 네이버 공식 팬카페의 회원이신 <메탈 단단한 금속>님의 새벽 추천으로 인해 노래를 몇 곡 들어봤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이 그룹은 프로젝트 앨범이라는 것만 알고, 로엔앤터테인먼트에서 랩소디 오브 파이어의 새로운 앨범인 <The Frozen Tears Of Angels>를 구매할 때서야 국내에서도 들어온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왜냐구요? 이 앨범이 나올 때 예스이십사 국내 외 유통사 등을 통해 마우스패드 이벤트를 했었거든요. 사실 같은 스피드 메탈 그룹이라는 것만 알고 있었고, 그다지 관심도 없었습니다만 최근 노래 들을 것이 빈약하다 보니 새로운 스피드 메탈 그룹 노래를 들어보는 게 어떨까 싶어서 아반타시아의 노래를 들어봤습니다. 사실 처음엔 실망이 컸습니다. 왜냐구요? 보컬 특유의 목소리가 드래곤포스보다 훨씬 날카로웠고 가벼운 느낌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랩소디 오브 파이어의 7집 앨범을 들어보신 분들이라면 공감하시리라 믿습니다만 전체적으로 파비오 자체의 목소리가 걸쭉하고도 조금 나긋하면서 터프한 면이 존재합니다.

드래곤포스의 보컬인 ZP 또한 랩소디 보다는 못하지만 그럭저럭 걸걸한 목소리의 주인공이죠. 드래곤포스는 랩소디에는 없는 심포닉 말고 기타 솔로로 많은 환희를 얻었고, 제게도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런 면에서 아반타시아는 조금 실망적이었습니다만, 메탈 단단한 금속 님의 노래 추천을 듣고 정말 뿅 갔습니다. 사실 전 블로그 내에서 누누히 말했지만 멜스메의 무한한 상상력과 판타지의 세계를 누구보다도 동경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반타시아의 새로운 컨셉트 앨범, 즉 랩소디의 엘가로드 연대기 같은 스토리가 존재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환희를 외쳤습니다.

노래도 점점 더 익숙해지니 정말 듣기 좋더군요.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막 1집부터 듣고 있던 도중, 노래 중에 Farewell이라는 노래가 있더군요. 아반타시아의 앨범 1집에 있는 노래인데, 기본적으로 Anna의 구출을 기본으로 하는 이 앨범에서, 애나의 보컬이 나오는 곡입니다. 그런데 애나의 보컬이 생각보다 귀에 익더군요. 아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국외 그룹에서는 남성 보컬 노래만 듣고, 여성 보컬 노래는 거의 좋아하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만큼 제 음악 취향은 폐쇄적이지만 독특합니다.

유일하게 듣는 여성 보컬 그룹의 이름은 Within Temptation 입니다. 이 쪽이 Goth Metal 특유의 향이 잘 있어서 좋아합니다. 아름다운 것도 있지만, 이 그룹 자체의 성격 자체가 딱 잡혀있는 느낌이라 좋아합니다. 그런데 애나의 목소리와 조금 비슷하더라구요? 비슷한 게 아니라 특유의 목소릿 김(?)이 잘 발려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위딘 템테이션의 메인 보컬, 샤론 덴 아델(Sharon Den Adel)이 위키에 떡하니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1집의 6번 트랙에 참여한 것도 친절하게 보이더군요. 어쩐지~라는 생각이 다분하더군요. 사실 저 부분은 전에 전에 확인을 했었습니다만 그때야 아반타시아의 멤버가 워낙 객원이 많다는 것만 알고 있었고, 알렉스 홀즈워스 (랩소디 오브 파이어의 드러머)가 앨범에 참여했다는 것만 알고 있어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점점 찾아보니 즐거운 이름이 눈에 보이더군요.

 

 

알렉스 홀즈워스(Alex Holzwarth)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샤론 덴 아델의 위키에서도 아반타시아의 프로젝트 앨범에 참여했다는 것이 적혀져 있더군요.

 

 

"She sang the part of Anna Held in Tabias Sammet's Avantasia Projects"
"그녀는 토비아스 사멧의 아반타시아 프로젝트에 애나로 참가하였다."

사실 전 멜로딕 스피드 메탈, 그 밖에 메탈을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그렇게 많은 그룹의 노래를 듣지 않습니다. 그나마 듣는 것은 Lostprophets, LinKin Park, Hoobastank, Within Temptation, DragonForce, Rhapsody of Fire 등으로 정말 폐쇄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전 장르보다는 개개인의 그룹을 보고 노래를 듣습니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이렇게 새로운 그룹의 노래를 들었을 때, 기존의 노래 그룹들과 중복된 부분이 존재하는 것은 그룹을 보고 노래를 듣는 입장에서는 말할 수 없이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자신이 좋아하는 그룹의 멤버나 그룹이 다른 그룹과 친하고 서로 돕는다면 그 다른 그룹의 노래도 조금 더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 않습니까? 노래와 스토리, 그리고 기존 그룹과의 연관성으로 아반타시아는 제 마음에 꼭 들고 있습니다. 새로운 그룹을 알아간다는 것은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일임에 분명하고, 다시 한번 새로운 그룹의 노래를 찾았다는 것에 대한 안도감도 듭니다. 사실 아무리 좋더라도 노래는 질리거든요.

앞으로 한 동안은 제 MP3에서 아반타시아의 노래가 떠나지 않겠군요. 감기는 걸려 머리는 몽롱하고 목은 아프지만, 적어도 귀는 심심하지 않겠군요. 마지막으로 새벽에 진지하게 추천해주신 메탈 단단한 금속 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매번 말하지만, 남이 추천을 해준다면 절대 무시하지 마십시오. 나름대로 생각해주고 추천해주는 것이지, 막 추천해주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남의 추천은 절대 무시하지 마시고, 일단 맞지 않더라도 한번은 이행해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다 자신을 생각해서 말씀해주시는 것들입니다.

앨범은 총 7장까지 나왔고, 국내에서도 모두 라이선싱되어, 로엔앤터테인먼트에서 서비스 중으로, 일부 앨범은 절판되어 해외 구매 및 중고 구매를 통해 구할 수 있습니다. 덕택에 다음에 받아 놓은 그룹 나이트위시(Nightwish)는 조금 뒤에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간만에 노래에 관련한 글이군요. 린킨도 써야하는데.. T-T

 

Original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