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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Story

Microsoft Word로 Tistory Blog의 글을 작성할 때 하이퍼링크의 인식 문제

혹시 이 글이 굴림으로 보이시거나, 맑은 고딕으로 보이심에도 불구하고 매우 흐릿하게 보이십니까? 해결 방법에 이곳을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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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말하지만 전 마이크로소프트의 워드로 블로그에 글을 씁니다. 더 전문적인 툴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워드의 보관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번에 네이버에서는 로그인 문제(링크) 때문에 이적했습니다만, 이번에는 티스토리 하이퍼링크가 말썽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로 글을 작성하고 하이퍼링크를 걸고 게시를 할 경우 워드 문서 자체에는 아무 이상도 없는데 유독 티스토리에만 하이퍼링크가 뒤의 모든 포스트에 적용되는 겁니다.

스크린 샷을 통해 확인해 보자면 이렇습니다.

 

 

방금 적은 워드의 글입니다. 개인적으로 기본 글꼴로 맑은 고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Windows XP의 경우에는 ClearType의 효과 적용이 되지 않아 글이 흐리게 보일 수도 있고, 맑은 고딕이 없는 PC의 경우는 굴림으로 나오기 때문에 안내 문구를 두 줄 정도 반드시 추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설명 하기 위해 이곳이라는 문구에 하이퍼링크를 걸었습니다.

 

 

근데 실제 글을 게시하면, 이렇게 됩니다. 붉은색 글씨는 제가 처리한 것이 아니라 모두 하이퍼링크로 처리되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곳 뒤의 모든 문구가 하이퍼링크로 인식되는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이게 되는 경우가 있고 안 되는 경우가 있더군요. 그래서 다음에 문의를 해 보았습니다.

 

 

저는 처음에 이 문제가 대체 어떻게 된 것인지 몰라, 그냥 다음에 문의를 했었고 큰 문제인 줄 알고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몇 일이 지나도 해결될 기미는 커녕 연락도 없더군요. 결국 HTML 기능으로 확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의외로 간단하더군요.

 

 

HTML의 태그를 사용하기 위해선, 여는 것도 있어야 하지만 반드시 닫는 것도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HTML>이 있으면 </HTML>도 있어야 제대로 태그 처리가 되는 거죠. 가장 간단하고도 기본적인 상식입니다. 그런데 보세요. 여는 하이퍼링크 태그, 즉 <a href=>는 있는데 닫는 태그 </a>가 없습니다. 즉, 여는 것은 있는데 닫는 게 없으니 태그 자체가 이곳을 포함한 뒷문장 전체에 적용되는 겁니다. 이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서는 이곳 뒤에 </a>를 삽입해야 합니다.

 

 

 

확실하게 다 하고 나면 '이곳' 부분만 정확하게 태그가 적용됩니다. 이게 Word의 버그인지, Tistory의 버그인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Word의 버그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Word 2007을 버리고 2010으로 한번 건너 타봤는데, 이 문제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사를 한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매우 간단한 태그의 적용인데, 이 부분에 대한 버그가 어느 쪽으로든 빨리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a>를 적용하는 것도 한 두번이지, 이렇게 되면 원격으로 글을 쓰는 의미가 조금 흐려진다고 밖에 생각이 되지 않는군요.

안 그래도 워드로 하이퍼링크를 걸면 티스토리는 그 하이퍼링크를 <새 창에서 열기> 가 아니라 <현재 창에서 열기>로 되는 바람에 쓸데없이 한 줄 더 넣어야 합니다. 정말 짜증나는데 이러한 일까지 있으니 원.. 아니면 오페라 브라우저에서의 티스토리 글쓰기를 완벽하게 지원해주던가… 조속히 해결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