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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라이선스 발매된 The Flying Opera의 내용이 일본 판인 이유는..


바로 전 글에서 라이선스 발매 된 The Flying Opera의 내용이 일본 판이라고 글을 적었었는데요. 사실 뭐 이 쪽에 대해서 무지한 것도 아니고 어느 정도 예상은 갔었던 것이 사실이었지만 그래도 정확한 답변으로는 역시 원판을 일본 판으로 해서 그렇다고 하는군요.

제가 이 이야기를 듣고 들었던 생각이 무엇일 것 같으세요?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서 말입니다. 별 생각도 안 나겠지만 크게 생각 나는 것은, 역시 일본이라는 생각입니다. 뭐 일본이 위대하다 그런 숭배적인 생각이 아니라 그냥 시장이 겁나 크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비록 저 멀리 독일에 떨어져 있었어도 Avantasia의 World Tour에도 Japan이 참가된 것을 보고, 자막과 노래 타이틀까지 모두 자막을 추가해주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전 상상도 못했어요. 라이선스로 나오는 해외 음반 DVD에 자막이 추가되어 나온다?

가장 간단하면서도 의외로 생각하기 쉬운 소재였지만 약간 충격입니다. 그럴 수도 있구나, 라고.. 그리고 바로 옆 나라 일본은 원수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커다란 시장을 갖고 있구나, 라는 걸 느꼈습니다. ^^; 참 애매한 나라들이죠. 한.중.일.러.북.미.. 모두 근처에 있지만 그 특색이 매우 다른 나라들.. 오묘한 느낌이 들어요.

어쨌든, 아래 스크린샷에는 뭐 DVD에 한어(漢語) 자막이 왜 없냐는 식으로 비쳤나 본데 사실 그것까진 기대도 안하고 라이선스 발매 해준 게 어딥니까. 그냥 좀 미묘한 기분이 드네요.

 

 

사실 뭐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렇게 자막 입혀져 나오면 크게 불편할 건 없고 오히려 더 좋지요.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