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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Story

다시는 못 볼 그 순위..

하우리 바이로봇 인터넷 시큐리티 2011 이벤트에 1등으로 당첨 되었다.. ㅜ_ㅜ 학업으로나, 이벤트로나 다시는 못 볼 1등! 왠지 씁쓸한데?

 

 

여기에 찍어둔다!! 추첨이지만 기분은 좋음!! 가장 먼저 알려주신 처리 님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한 가지 고민 되는 게… 이걸 팔지.. 쓸지 -_-;;

첫째로 나는 이미 아이팟이 있어서 잡스 형의 작품은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
게다가 아이패드는 아이팟 처럼 학교에 들고 다닐 수가 없어서 좀 곤란하다.
학교 가는데 아이패드 들으면서 갈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집에서만 보자니 하루의 몇 시간을 학교에 몸 담고 있는데 집에서 데이트 하는 것도 아니고.. -0-;;

둘째로는 내가 태블릿PC를 한번도 써 본적이 없어서 한번 그냥 써볼까, 하는 마음도 든다.
아이팟은 말 그대로 휴대용 기기이고.. 큰 화면으로 동영상이나 한번 보고 싶긴 하다. 워낙 누워서 동영상을 보는 게 삶의 낙인 사람이라.

셋째로는 아이패드 2가 나온다는 것.. 아이패드 만으로 끝났다면 주저 없이 샀겠지만 문제는 아이패드2가 나온다는 것!!
어차피 아이패드2가 나오면 아이패드의 시세도 떨어지게 될 텐데, 그냥 미개봉으로 팔아버리고
이 참에 아이패드2를 돈 조금 더 보태서 사는 게 어떠한가, 싶다.
지난 번에 아이팟 3세대 살 때도 4세대 나온 직후에 사 갖고 괜히 비싸게 사고 덤터기만 먹었다.
그런 일은 다시 한번 겪고 싶진 않아서.. 사실 이 쪽 문제가 좀 비중이 큼.

넷째로는.. 이벤트로 받은 건데 그냥 팔면 하우리 한테 좀 미안해서;;; 이것도 좀 비중이 ㅠ_ㅠ..
쓰라고 준 건데 뜯지도 않고 팔아버리면 좀.. 미안하다..

다섯째로는 아이팟 3세대를 팔아버리고 아이패드를 쓰는 건데..
이건 첫째 이유랑 좀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좀 힘들지 않을까 싶다.

가장 먼저 생각하고 있는 건 후딱 팔아 버리고 아이패드2를 살까, 말까 고민을 하는 거랑.. 팔아버리고 4세대를 살까, 말까…
근데 하우리 한테 좀 미안해서 ;;;ㅁ;;;;; 아우.. 미안해요 하우리..

 

아니 뭐 이런 행복한 고민도 일단 오고 나서 해야 하는 건데… 막말로 내일 추첨 오류가 떴다면서 재추첨하면 난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