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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ecurity/Opera Browser

오페라 브라우저 11.00 알파 버전 한국어 입력기 (IME)문제 버그 리포트

 

 

11 버전의 2번째 알파 버전 이후로 한글 입력기에 대한 버그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최종 릴리즈 버전이 Builds 1060인데도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어, 한국 사용자들의 글쓰기 등이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봐야 10만명도 안 되겠지만 그래도 유저가 한 명이라도 있으니..) 최종 릴리즈 버전에서도 해결이 되지 않았길래 겁나 짧은 영어로 "왜 한국어 입력기는 고치지 않나? 매우 큰 문제인데.."라고 적었습니다만.. 답글이 달리긴 달렸더군요. 달릴지 기대는 안 했지만..

회신은 "한국어 입력기 '자체'는 정상적으로 동작한다. 만약 문제가 생긴다면 OS, IME 버전에 대한 것을 알려달라."라고 회신을 해주었습니다. 회신을 해준 것 자체가 참 고마워서 다시 회신을 하려다가.. 블로그 덧글에다가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은 안 된다고 하는 것을 지난 포스팅에서 보았기 때문에 버그 리포팅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오해는 이거죠. 제 짧은 영어는 '한국어 입력기 자체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돌아온 답변이 '제대로 동작한다' 였습니다.

뭐 문제는 동작은 하지만 버그가 존재한다는 것이죠.

 

 

요거처럼 말입니다.

사실 전에 버그 리포트를 몇 번 해보긴 했는데 다들 문제가 추상적인 것들이고, 그것을 전달할 영어 실력 또한 잘 되지 않았으므로 해결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왜 '않았다'고 하냐면, 제가 직접 겪은 문제도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덕택에 버그가 해결이 되었는지도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이번엔 확실히 버그가 존재하고 그것을 잘 설명도 해 놓았다고 생각하니, 다음 패치 때 반드시 해결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영작 너무 힘들었어요. T-T 기본적인 것 밖에 몰라서.. 차라리 일본어로 작문하는 쪽이 훨씬 쉽다고 해야 하나요. -0-;;

너무 블로그에 글을 적지 않은 느낌이 강해서 이래저래 끄적여 보았습니다. 이번 버그 리포트를 하면서 받은 ID는 DSK-318701이것으로, 버그의 분류에 이 ID가 사용됩니다. 더불어 오페라 브라우저의 확장기능이 제대로 정착, 활성화 되지 않는 것 같아 정말 아쉽습니다. 잘만 키우면 파이어폭스는 저리 가라가 될 텐데 말입니다. 파이어폭스 처럼 기부가 되는 것도 아니고 활발한 사용자가 적다 보니 기대 이하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방식 자체는 정말 혁명적인데 말입니다. 아쉬워요. 아쉬워요. 아쉬워요..!!

마지막으로 오페라 브라우저와 한국어 입력기는 정말 떼고 싶어도 뗼 수 없는 사이군요. 항상 버그가 일어납니다.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