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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Story

[문제] PowerAMP 어플에서 재생목록, 노래목록이 사라지는 문제

다른 통신사는 모르겠지만, SKT는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결제를 SK Telecom 앞(그러니까 자신의 고지서)으로 두고 결제를 할 수 있다. 그리하여 처음으로 산 유료 어플이 PowerAMP(파워앰프) 어플이다.

 

 

PowerAMP가 좌측 밑에서 2번째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어플이 굉장히 유명해서 한번 구입해 본 것인데.. EQ 부분의 평이 세세하고 간편하다 하여 실제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을 정도의 대박 어플이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바로 재생 목록과 음악 목록이 사라지는 문제가 나타나고, 그 빈도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 것.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이 점에 대해 지적하고 있는 사람이 꽤 있는 걸 보았다.

 

<왼쪽>은 비정상적인 화면, <오른쪽>은 정상적인 내 음악 목록이다.

나는 아주 범용적으로 노래를 듣지 않지만, 그래도 음악 파일은 1,000개 가까이 존재하고 있는데, 실제 화면을 보면 아티스트가 8, Galneryus의 곡이 11곡, 그리고 저게 다라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PowerAMP의 오작동으로, 실제 파일이 지워진 것은 아니며, 재탐색을 통해 다시 활성화를 해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재탐색을 하기 전까지는 오른쪽 화면 처럼 앨범 간 건너 뛰기 버튼이 비활성화 된다.>

 

메뉴 버튼을 눌러 재탐색 버튼을 누르면 해결이 가능하다.

문제는 노래 목록이 날아가는 것도 있지만, 자신이 따로 설정한 재생 목록까지 완전 초기화가 아닌 일부 사라진다는 점이다. 이게 노래 목록이 날아가서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둘 다 유기적으로 나타나는 버그이다.

나야 재생 목록을 잘 사용하지 않지만 재생 목록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은 완전 짜증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더군다나 유료 어플로 금전을 지불 받고 판매하는 프로그램으로써의 이런 버그는 크나큰 단점이라고 볼 수 있다.

제작사도 이 문제를 알고 있다고는 하지만, 부정적인 면에서는 이 상황이 점점 더 시간이 지날수록 심각해진다는 것이다. 노래는 자신이 듣고 싶을 때 들어야 하는데 재탐색 하는 시간이 음악 파일의 개수에 따라 다르게 오래 걸리니 아주 미칠 노릇이다.

하루 빨리 이 버그에 대한 제작사의 패치 어플이 업로드 되기를 기대해본다만.. 요즘 진짜 너무 심해져서 어떻게 할 수가 없을 지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