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블로그
요즘엔 블로그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습니다. SNS의 발달로 인해서 극단적인 짧음을 추구하는 트위터, 서로 간의 연계와 공유를 중요시 하는 페이스북, 텀블러 같은 사회 기반 SNS의 등장에 자신의 자리를 내주었다가, 현재에는 블로그가 아닌 브이로그가 대세를 이루고 있네요.점점 더 글에 대한 집착과 애정은 사라지고, 동영상이 주는 시청각의 편리함과 다양성에 목이 메는 제 자신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 다른 사람들도 분명 그렇겠지만, 오래된 동영상도 잘 안 볼 정도가 되었습니다. 하물며 글은 어떻겠습니까? 일기는 어느덧 짧은 스마트폰 타자로 입력 가능하고, 간편함을 무기로 하는 어플에다가 적게 되었고, 연필, 샤프, 볼펜은 커녕 노트조차도 업무에 관한 것이 아니면 개인적으로 소유하지 않기까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