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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바이러스 소프트웨어란 국내에서는 백신 프로그램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컴퓨터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이 프로그램들은 사용자의 신뢰를 얻어, 악성 프로그램을 검열, 삭제 및 치료해주는 기능을 합니다. 과거에는 다소 무거운 프로그램이라는 인상을 받기도 하고, 컴퓨터에 별로 필요 없다는 인상을 자주 받았고, 스캔용, 실시간 검사용 이렇게 두세 개를 같이 설치하는 것도 성행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일어난 보안 이슈 및 무료 백신의 성행 덕택에 최근에는 다소 컴퓨터에 무리가 갈 지라도 안티 바이러스를 설치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인식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곳인 <바이러스 제로 시즌2> 네이버 카페에서는 하루에도 안티 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추천해달라는 글을 많이 봅니다. 그럴 때 마다, 꼭 하나씩 들어가는 질문이 있습니다. 바로 '어느 것이 더 무거운가요?'와 '리소스는 어떠한가요?' 이 두 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컴퓨터에 대해서 약간 무지하신 분께서는 전자의 질문을 포함하실 것이고 약간 아시는 분은 리소스라는 말로 질문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이라도 무게에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실시간으로 파일의 일부들을 검사하고 그것을 판별하는 것에는 반드시 리소스의 점유율이 필요하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조금이라도 해결하기 위해 보안업체에서는 다양한 다이어트로 프로그램을 가볍게 만들고 있으며, 가장 두드러지게 보이고 있는 것이 미국 시만텍의 노턴 제품일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버전 2009 전에는 정말 '무겁다'라는 이미지가 '가장 잘 맞다'라고 이어졌지만, 2009 버전 이후로는 일종의 혁명 수준으로 엄청난 설치 속도와 신뢰 할 수 있는 성능, 그리고 가벼운 점유율로 국내 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안티 바이러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카페에 질문하시는 분들을 보시면 리소스의 크기에 대해 질문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 사양은 이러이러 한데, 무겁지는 않을까요,' 'Avast와 V3 중 뭐가 더 무겁나요' 등등.. 그러한 글들을 볼 때마다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개인적으론 이러한 글들에 대한 답변은 체험판으로 직접 사용하고 결정하라는 말을 답니다. 같은 OS CD로 설치하더라도 A PC와 B PC는 미묘하게 다른 것처럼, 1GB 램 컴퓨터라도 사용하기에 따라 512MB 컴퓨터보다 느릴 수도 있다는 것을 왜 잊고 계실까요.
더군다나 최근엔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고사양 입니다. (사실 이젠 고사양의 기준도 바뀌어야 합니다만..) 몇 년전 까지만 해도 '싱글코어'가 우세였지만, 최근에 구매하는 컴퓨터 중에서 '듀얼코어'가 아닌 것은 찾기 힘들고, 더불어 '쿼드코어'도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는 것이 최근의 상황입니다. 못해도 램은 1GB 이상 되고, XP의 경우는 2GB, Vista, 7의 경우엔 3GB, 아예 64bit 가시는 분들은 8G까지 장착하십니다. 이 정도쯤 되면 사실 뭘 쓰건 간에 약간 체감상의 느낌만 날 뿐 크게 무겁다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리소스만 해도 그렇습니다. 제 오페라 브라우저의 리소스 점유율은 현재 310MB 입니다. 그렇다고 컴퓨터가 느려서 버벅거릴까요, 브라우징 하는데 무엇인가 프리징 현상 같은 것이 있을까요? 아무런 체감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제 컴퓨터의 프로세스는 64개 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버벅거리거나 뭔가 느리다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이제, 리소스 점유율로 무거움을 따지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지난 몇 년간 컴퓨터의 사양은 급속도로 좋아졌고, 최근 비스타와 세븐만 하더라도 램2G 이상은 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못 박혀 있고, XP 또한 램 1G 정도는 되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이러한 컴퓨터에서 리소스를 따져서 안티 바이러스 소프트웨어의 무거움을 따지신다니요, 당치도 않습니다.
그러나 민감한 분들께선 이러한 정도의 차이도 쉽게 느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한 부분에 대해선 그냥 익숙해지는 것이 어떨까 싶군요. 약간의 버벅거림 리스크는 감수를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무조건 가벼운 것만 찾지 마시고 자신이 그 소프트웨어에 익숙해지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것 저것 찾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만.. 저도 여러 안티 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돌아 다녀보았지만 따로 리뷰나 사용기를 쓰는 목적이 아니라면 정말 비효율적인 일입니다. 최근의 안티 바이러스 소프트웨어는 비약적으로 가벼워지고, 다소 무겁더라도 PC의 성능이 받쳐주기 때문에 체감상 차이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이러한 것을 집어서 태클을 거신다면, 그냥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으시는 것이 낫겠군요.
물론 위의 이야기는 XP 1G, 7 2G 정도의 이야기이고, 아직도 512MB 정도의 PC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신다는 것을 감안할 때엔 어느 정도 이야기가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당장에 저 또한 CPU 1.5에 512MB 컴퓨터가 있습니다. 안티 바이러스라니 꿈도 꾸지 못하지요. 이러한 컴퓨터는 그냥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만, 제 경우만 보더라도 랩탑이라 그것은 힘듭니다. 그러나 최근의 경향과 추세를 볼 때, 512MB는 이미 예전에 지는 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512MB에 대한 이야기까지 덧붙이면 제 이야기에 크나큰 모순이 생기기 때문에, 저사양 PC에 대한 이야기는 제외토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그러니 이제는 직접 사용해보시고 결정하시길 부탁합니다. 같은 CD로 설치한 OS라도 하나는 오류가 있고 하나는 제대로 설치되는 것이 PC입니다. 같은 안티 바이러스라도 이 PC에서는 느리고, 이 PC에서는 가볍게 느껴지며, 이 PC에서는 알 수 없는 오류가, 저 PC에서는 블루 스크린이 뜨기도 합니다. 체험판은 괜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귀찮더라도 자신에게 맞는 안티 바이러스를 찾아서 사용해보시고 구매하세요. 반드시 잘 잡는다고 좋은 안티 바이러스는 아닙니다. 카스퍼스키가 훌륭하긴 하지만, 다른 분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너무 어렵습니다. 제대로 성능을 못 뽑아낸다면 그것은 사용을 안 하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그렇다고 권장할 만한 일도 아니죠. 가장 좋은 기준은 성능이겠지만,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는가가 아닐까요. 리소스와 무게감 또한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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