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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마케팅 | 짱라이브(JJanglive)를 통한 광고 수익에 대해 알아보며

 

이 글을 시작하며..

 

블로그 마케팅이란 단어가 생긴 것은 이제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만큼 블로거들의 개인 수익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아지기도 했으며, 이른바 파워블로거들의 수수료 부당이익이 언론의 조명을 받기도 한 만큼, 블로그 광고와 블로그를 통한 수익 창출은 이제 단순한 동경의 대상만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나 또한 블로그 마케팅에 대해 익히 잘 알고 있고, 그를 통해 수입을 올리는 분들을 많이 봐 왔으며, 그렇게 돈을 번다면 정말 기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이다. 애초에 취미 생활이 블로그 전반의 이유인데, 그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히 부러울 따름이다.

하지만 블로그 광고가 수입과 직결될 수는 있어도, 그를 통해 글을 읽는 사람의 배려를 무시하는 것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나름대로 블로그 라이프도 7년이고 한데.. 간만에 밤에 블로그 광고에 대해 궁금해, 벌새 형에게서 블로그 광고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친절하게 알려주시더라. 이것저것 모르는 사람에겐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

그래서 여러 가지 좀 들어보고 만들어 본 것이 짱라이브를 통한 동영상 광고 수익인데, 관련 기록으로 몇 가지 남겨야겠다 싶어, 블로그 글을 쓰게 되었다.

 

1. 클릭이 아닌 노출만으로도 수익을 올릴 수 있는 CPM 광고가 강점이다.

 

국내 광고 시장의 시작은 구글 애드센스가 그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구글 애드센스의 경우 클릭을 통한 수익 창출이 주를 이룬다. 이를 시발점(始發點)으로 국내에는 현재 많은 수의 광고 회사가 나오기 시작했다. 대형 업체로써는 다음의 애드뷰, 네이버의 애드포스트, 그 외에는 애드젯, 리얼센스 등등..

그러나 이러한 업체들의 방식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클릭을 해야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는 크게 다를 바가 없다. 이런 점에 있어서, 짱라이브의 광고 형식 중 각광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인 동영상 노출 만으로도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은 굉장한 메리트로써 다가올 수 있다.

이를 이용해 실시간 검색어에 관련한 포스트를 블로그에 게재, 많은 수입을 버는 사람도 있고, 전문 포스팅으로 많은 수익을 벌 수도 있다. 무엇보다, 상대적으로 방문자가 적은 블로그들은 클릭 수가 아무래도 파워 블로그보다 떨어지는 경향이 강한데, 방문자 = 수익으로 연결되는 광고 수익은 굉장한 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용어 설명>
인트로 광고 | 동영상 맨 처음에 시작, 무조건 수익
CPS | 제품 판매 당 일정 비율을 수익금으로 얻음
CPM | 노출 당 수익
CPC | 클릭 당 수익

 

2. 경쟁에 따른 문제점. 가장 큰 이점인 CPM 광고가 없다

 

그런데 문제는 광고의 방식이 다음과 같다는 것이다. 광고주가 캐시를 적립 -> 광고가 되면 그 캐시를 수익금으로 배분.. -> 캐시가 다 달면.. 광고가 되어도 수익금을 받을 수 없음! 즉, 게시에 따른 인트로 광고에 대한 수익금만 받을 수 있으며, CPM이라고 불리우는 이 방식은 광고주가 닫아 버리면 '광고는 되는데 수익금은 없는' 게 되어 버린다.

이러한 방식에 대한 비판의 글은 블로그 이곳 저곳에 게시되고 있으며, [짱라이브 CPM 광고 어이없음] 이라는 글을 참고하면 이해가 쉽다. 개인 블로그나 게시판의 동영상 광고는 별로 효과가 없는지, 쇼핑광고(물건을 구입해야! 적립)는 많은데 비즈광고 (보는 것으로도 적림)는 없다. 오류인지 아닌지.. (아래 사진)

 

 

위를 보면 알겠지만 비즈광고 Pool에 아무것도 없다. 혹자는 7월 중으로 해당 서비스가 중지되었다는 말을 하기도 하는데, 지금은 새벽이고 누구도 깨어있지 않으니 뭐가 뭔지 모르겠다. ^^;; 만약 광고주가 없어서 광고가 없는 것이면 짱라이브의 이점 중 반은 날라갔다고 봐도 무방하다.

 

3. 인트로 광고 수익 = 무조건

 

CPM 광고가 없다고 위의 글에 적었지만, 인트로 광고의 수익은 무조건 준다. 1번 볼 때 0.5원 정도가 되는데, 실제 광고가 없더라도 저 수익은 무조건 받을 수 있으니 일 방문자 수가 높은 사람은 누구나 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게 안 되는 사람은 답이 없다. (이 광고는 CPM 광고로 취급되지만 그렇게 취급하지는 않으니, 의무적인 CPM 광고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인트로 광고 수익으로 만원 넘길 때까지 대기 타는 수 밖에 (1만원 이상 출금 가능).

 

4. 높은 단가

 

광고 시장에 대해 알아본 게 거의 없어서 모르겠지만, 짱라이브의 광고 단가는 높은 수준이라고 한다. 그런 이유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고.. 같은 방문 횟수와 숫자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면 그것은 무시해서는 안 될 중요한 장점이며, 바로 짱라이브의 인기 비결 되시겠다. 한 블로거의 말을 인용하면, 같은 CPM광고를 예로 들 경우 짱라이브 1개 > 애드젯 3개 와 비슷한 효과가 난다고 한다. [국내 CPM 광고의 단가 비교(애드젯vs짱라이브)]를 참고해보자.

 

5. 소리를 끌 수 없다!!

 

하지만 광고의 게시에 있어서는 몇 가지 제한이 걸려있는데, 페이지 당 하나의 광고만 유효하며, 사이즈를 변경할 수 없음과 동시에, 소리를 끌 경우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없다는 점이다. 여기에서 다른 것들은 차치하더라도, 문제는 소리를 끌 수 없다는 점이다.

이 점은 내가 광고를 게시할 때 가장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부분으로써, 블로그에 들어갔는데 자신이 원하지도 않은 소리가 블로그에서 나온다면 그 블로그를 보고 싶겠는가? 이러한 점들은 블로그 주인장이나 블로그 방문자 둘 다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점이 아닐 수 없다.

물론 회사 측에서는 소리가 있어야 광고 효과가 높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방문자들의 불쾌감을 살 수 있기 때문에, (동영상 광고를 이유로 욕설을 내뱉는 방문자 덧글과 그에 대해 사과하는 주인장의 모습을 본 적이 있다.) 민감한 문제가 아닐 수 없으며, 장점과 단점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바로 소리를 끌 수 없다는 점일 것이다.

뭣보다 내 블로그 내가 들어가는데 이상한 소리가 나니까 불쾌해 미칠 것 같다.

 

6. 무시할 수 없는 거부 반응

 

블로거는 좋은 글의 운영도 중요하지만, 결국 사람 보라고 블로그에 글 쓰는 것이지, 자기 혼자 쓰려면 워드프로세서나 웹 호스팅을 사용하는 게 훨씬 나을 것이다. 결국 블로그의 글은 방문자가 봐야 하며, 방문자가 보고, 클릭을 해야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고정 방문자가 없다면 수익은 일정치 않을 것이다.

이러한 동영상 광고는 크기가 블로그 지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블로그 방문자들이 거부감을 많이 느끼는 편이다. 그 무엇보다 내가 다른 사람 블로그에서 이러한 동영상 광고를 보았을 때 상당한 거부감을 느끼는 편이고, 그 외에도 가독성을 해치는 것과 동시에 위에 소개한 소리를 끌 수 없다는 점 때문에 번거롭다는 점 등등 방문자는 단순히 글을 읽는 것이 아닌 여러 가지 행동을 하게 만든다.

뭐, 일일 방문자 수가 넉넉하다면 상관 없지만 방문자와 많은 교류를 하는 블로거라면 광고의 이점이 방문자들의 교류를 해치지는 않을지 고려해야 할 것이다.

 

 

글을 끝 마치며…

 

분명히 CPM 광고와 인트로 광고의 이점은 무시할 수 없으며 광고단가가 높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그러나 내 블로그의 방문자 수는 그렇게 많지 않음을 감안할 때, 소리를 켜가면서 까지 광고를 달아야 할지는 의문이다. 블로그가 더 큰다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냥 1달에 1달러 버는 클릭 형 광고(CPC)를 사용하는 게 더 나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나 또한 블로그를 통한 수익은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마는 수준의 관심이다.)

그런 의미에서 광고는 바로 내려버렸다. 회원가입한 내 개인정보가 아까워서 죽을 것 같다. 더욱이 위에 서술한 것과 같이 짱라이브의 강점 중 하나인 CPM의 광고주가 없다는 점은 이 서비스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으로써, 앞으로 짱라이브가 어떻게 운영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저게 오류가 아니라 정말로 광고주가 없는 것이라면 참 암담한 현실로밖에 안 보인다. 지금 생각해보니 소리를 의무적으로 키게 만든 것도 한편으론 광고주들이 자꾸 떠나가니까 내린 특단의 조치가 아닐까 생각된다. 짱라이브는 광고주와 소비자의 중간 위치에서 많은 조율을 하는 중개 사업자이다. 둘 다 편의를 위해 봐주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

아무튼 열심히 설명한 벌새 형에게만 정말 미안하게 되었다. ㅠ_ㅠ 하지만 좋은 경험이었음은 분명하다. 광고 세계도 험악하구나, 라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이 글을 쓰면서 많은 블로그 글들을 봤는데, 장난이 아니다.)

일 방문자가 많고, 소리에 대한 거부감을 무시하거나 없다면 짱라이브는 고정 수익을 올리기에 매우 최적화된 광고 서비스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내 기준으로는 도저히 그게 될 것 같지 않다. 읽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것은 광고 떡칠의 신문사로도 충분하다. 블로그에서는 잔잔하게 글쓴이의 생각과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