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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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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iples Of Babylon, Go to the Loregard! 글을 쓰기에 앞서, 적습니다. Loregard는 로레가드가 아니라 로어가드입니다. ;ㅁ;.. 지난 게시글 전부 수정 완료 하였습니다. 수호의 라고 할 때 어법상 맞지 않는 것 같아, (XX)하는 자, XXX로 부르기로 변경하였습니다. T_T 즉, 수호하는 자, 파괴하는 자가 됩니다. "그 말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시리아 님" 칼루스는 천천히 말했다. "제 인생의 목적은 이제 시작입니다." 시리아는 조용히 칼루스의 말을 기다렸다. 칼루스는 계속해서 말했다. "영생의 전사인 나, 칼루스는 목숨을 다하여 사명을 다할 것을 맹세합니다."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영광입니다." 거북했다. 그러나 거절하기 힘들었다. 그랬다. 그런 힘이 칼루스의 말에 담겨있다. "난 이 황무지를 가로 질러 많은 곳을 지나왔습니다(I ..
Disciples Of Babylon, Soldiers Of The Wasteland 칼루스의 목에는 커터 칼로 그은 것 같이 피가 흘렀다. 아주 약간이었지만, 긴장감을 조성하기엔 충분했다. 시리아는 조용히 미소지으며 칼루스의 대답을 기다렸다. "그렇게까지라면 어쩔 수 없습니다." 칼루스도 당황함을 감추고, 끝내 말하였다. 잠시의 당황은 사라졌고 다시 한번 여유 넘치는 모습이었다. "도하로 가십시오. 단.." "단? "저와 함께 가는 것입니다." 칼루스는 만면의 미소를 띄었다. "당신의 힘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당신과 함께합니다. 거절할 권리는 없습니다." 멋대로 정해버렸다… "네에? 제 힘에 대한 호기심이요?" "그렇습니다. 이 세상엔 여러 기의 흐트러짐이 존재하건만, 푸른색은 거의 존재치 않습니다." 그는 말을 한번 끊었다. 여전히 만면의 미소를 지은 채 "모든 이들이 뱉어내는..
Disciples of Babylon ,The New Transmission is Coming! 거친 숨을 몰아 쉬었다.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 자신을 보며, 시리아는 고뇌에 빠졌다. 누굴까. 바빌론을 만난 이후로, 이런 게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물론 자주는 아니지만.. 기억 속 너머의 여자 아이가 이렇게 계속 나온다면, 난 견디지 못할 것이라. 그렇게 시리아는 생각했다. 그렇지만 어쩔 수 없다라고도 생각했다. 전설에 의하면 바빌론은 다크랜드를 떠나기 전부터 제자들을 키워왔고, 영생의 힘을 일곱 갈래로 나뉘어 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제자들은 때가 될 때를 기려 모두 기억을 봉인해버렸다고 한다. 일단 그게 사실이라면, 자신이 무엇을 했건 간에 소녀와의 만남은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이것은 본능이라는 결말에 이르렀다. 이제 더 이상 잠이 오지 않았다. 그냥 일어나기로 시리아는 결심했다. "으으.. 아직 ..
내 컴퓨터들 사실 우리 집 컴퓨터라고 하면 총 네대이긴 한데, 내가 항시 대기적으로 쓸 수 있는 컴퓨터는 세대이므로 간만에 방정리를 한 김에 ^^ 이 컴퓨터는 블로그에서도 가끔 언급된 적이 있는 Anynote AV15-700C이다. 옛날에는 메인 컴퓨터였건만, 요즈음엔 Clix+ 충전용으로 사용하고, 블로그에 글 쓸 때, 애니메이션 하드로 사용한다. Enter 부분이 빠져 나갔지만 다행스럽게도 키 트윅하여 오른 쉬프트가 엔터이다. 적어도 사용하는 데에 지장은 없으나 요즘 툴을 돌리기엔 무리가 있다. ㅎㅎ 큰 모니터라는 건 둘째치고, 지난 날 자습서를 받침대로 쓰는 센스와 스피커, 대용 키보드가 있음은 재미로 보아야 할 것이다. 역시나 2월달의 닥터가 나를 반겨주고 있다. 메인 데스크탑으로써 현재 하드가 왔다갔다 하는..
Disciples of Babylon , Start Something! "으음.." 시리아는 눈을 떴다. 해가 중천에 떠 있었다. 덥거나 춥지는 않았지만 무엇인가 머리가 찡했다. 어젯밤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아아.. 그래.. 그런 일이 있었지.." 시리아는 조용히 되뇌었다. 그러나 머리가 찡한 것도 잠시, 무엇인가 힘이 나고 무엇인가 자신을 가득 채우는 느낌이 들었다. 지금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아. 시리아는 생각했다. 그리고 다른 제자들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분명히 나 말고 여섯 명의 제자들이 존재했다. 그들은 자신과 생과 사를 함께했었고, 분명히 바빌론의 마지막 가르침까지 무사히 완수했었다. 그리고 떠오르는 한 가지 소녀가 생각났다. 그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분명히 기억은 난다. 나와 같은 또래였거나, 한 두살 아래 정도의 소녀.. 어둠에 가..
처음으로 활용한 내 노트북 부가기능 내 노트북은 후지쯔 라이프북 a6110이다. CPU도 1.60 듀얼이라 크게 고 사양도 아니다. 그러나 당시 70만원이라는 돈으로, 램도 2GB이고 윈도우 비스타 홈 프리미엄인 노트북은 그 다지 많은 것 같지 않다. 내 기준은 이러하였다. 15인치 Ram 2GB Windows Vista Home Premium K USB Port 4개 이상 HDD 160GB Brend PC일 것 이러한 데에는 사정이 있다. 먼저, 당시엔 넷북 개념이 희미했고 나 자신도 데스크탑 용으로 사용할 심산이었기 때문에, 15인치가 좋았다. 윈도우 비스타를 사용하려면 1GB갖고는 힘들다는 말이 많아서, 2GB를 찾았다. 저렴한 가격에 대부분 1GB이거나 홈 베이직인 경우가 많아서, 홈 프리미엄을 찾았다. 기존의 Anynote AV1..
대한민국과 중국의 축구 결과의 반응 대한민국이 중국과 시합을 벌인 끝에, 3:0으로 완패 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나야 원래 축구에 관심이 없지만 역시 머리 맞대고 사는 나라에게 완패한다는 것은 이러나 저러나 좋은 소식이 아니다. 뭐 말을 들어보면 30년 무패 행진이 깨졌다.. 라고도 말하는 것 같고. 그런데 반응들 보면 참 한심하다. 어떤 카페에서는 한 회원분께서 "우리 축구가 졌다. 한국축구협회 사이트에 접속하여 F5를 연속으로 눌러주자!!"라는 글을 남기셨다. 보안 관련 카페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글이 올라오는 것 보면.. 그 카페가 얼마나 저렴해졌는 지와 대한민국 사람의 인식이 얼마나 저렴한지 또한 같이 알 수 있을 것이다. 한 뉴스의 기사 댓글을 보았다. "승부란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는 법. 한번의 패배 갖고 뭐라 하는 것은 ..
디자이너 박과 ESET Smart Security 우리 학교에는 잘 생기기로 소문난(그러나 평판은 아무도 모른다) F4가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평판(?)이 좋은, 우리 학교에서는 디자이너 박! 즉 디박이라 불리우는 선생님이 계시다. (CF에 자주 출연하시고 그래서 실명을 쓸까 하다가 그냥 별명으로 적겠다.) 디자이너라서 그런지 역시 스타일 있는 노트북을 갖고 계시다. 바로 맥북인데 정말 슬림하더라. 나는 Mac OS와 맥북을 그 때 처음 보았는데 얼마나 경이롭던지.. 어쨌든, 방학이 끝나고 수업으로는 처음 뵈었는데, 윈도우 세븐 얼티메이트를 설치하셨더라.. 부트 화면을 내 노트북으로는 지겹도록 보았지만, 역시 크고 선명한 모니터로 보니 그 맛이 새로웠다. 그런데 항상 보이던 V3가 보이지 않고 ESET Smart Security 라는 문구와 함께 인..